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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저녁 '800년만의 기회' 목성토성 대근접 놓치지 마세요…온라인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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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저녁 '800년만의 기회' 목성토성 대근접 놓치지 마세요…온라인 생중계

2020.12.19 06:00
과학동아천문대 20~22일 목성토성 대근접 기념 강연 관측회 생중계
이달 21일 저녁에 목성과 토성이 남서쪽 하늘에서 0.1도까지 접근할 예정이라고 과학동아천문대가 17일 밝혔다. 이는 보름달의 각지름을 다섯 등분했을 때와 같은 거리로 두 행성이 이 정도로 가까워진 모습을 제대로 관측할 수 있는 것은 800년 만이다. 동아사이언스
이달 21일 저녁에 목성과 토성이 남서쪽 하늘에서 0.1도까지 접근할 예정이라고 과학동아천문대가 17일 밝혔다. 이는 보름달의 각지름을 다섯 등분했을 때와 같은 거리로 두 행성이 이 정도로 가까워진 모습을 제대로 관측할 수 있는 것은 800년 만이다. 동아사이언스

목성과 토성이 우리 눈에 거의 겹쳐 보일 만큼 접근하는 '목성토성 대근접' 현상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라이브 관측 행사가 국내에서 열린다.


동아사이언스 과학동아천문대는 이달 20~22일 올해 마지막 천문 이슈로 곱히는 목성토성 대근접을 기념한 강연과 관측회를 온라인에서 생중계한다고 17일 밝혔다. 


목성토성 대근접은 약 20년에 한 번꼴로 일어나는 천문 이벤트다. 목성은 약 11.8년, 토성은 29.5년마다 태양 주변을 한 바퀴씩 돈다. 목성이 태양을 5바퀴 돌 동안 토성이 2바퀴 도는데, 20년 마다 두 행성의 거리가 가까워진다. 지구에서도 밤하늘에 두 행성이 매우 가깝게 관찰되는데, 이게 목성토성 대근접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는 21일 저녁 6시경 남서쪽 하늘에서 가장 가깝게 접근하며 천체망원경이나 쌍안경 등을 이용해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는 특히 두 행성이 평소보다 훨씬 가깝게, 접근한다는 점에서 매우 희귀한 천문 현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형 과학동아천문대장은 "평소에 두 행성이 달의 지름의 두 배 정도인 1도 내외의 각도로 접근하는 데에 비해 이번에는 0.1도까지 접근한다"며 "눈으로 구별이 잘 되지 않을 정도로 두 행성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천문대장은 "북두칠성 두 번째 별인 미자르와 알코르는 지상에서 매우 가깝게 근접해 보여 고대에 시력검사에 사용될 정도인데, 이들의 각도가 0.2도였다"라며 "이렇게 가까워지는 것은 1623년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약 400년 만에 찾아온 희귀한 천문 현상인 셈이다. 그나마 당시에는 해가 진 직후 바로 두 행성도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 관측하기가 어려웠다. 올해 수준으로 관측이 가능했던 해는 800년 전인 1226년이었다.


이번 관측을 놓치면 다음 목성토성 대근접은 60년 뒤인 2080년에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 때엔 새벽에 해 뜨기 직전에 잠시 볼 수 있다.

 

과학동아천문대 제공
과학동아천문대 제공

이번 온라인 관측회는 과학동아천문대와 전자랜드, 메이커스 기업 X-스페이스(X-Space)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첫 날인 20일 오후 5시에는 과학동아천문대가 주관하는 천문강연이 진행되고 이어 오후 6시 10분부터 목성토성 대근접 관측이 진행된다. 관측 뒤 6시 50분부터는 X-스페이스에서 가상현실(VR) 체험이 이뤄진다.


둘째날인 21과 셋째 날인 22일에는 오후 6시부터 대근접 관측을 하고 7시 10분부터 각각 3차원(3D) 프린팅과 드론 체험을 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줌(us02web.zoom.us/j/7339092169, ID : 733 909 2169)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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