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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태 유지하면 이달 말 하루 확진자 100~200명대 나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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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태 유지하면 이달 말 하루 확진자 100~200명대 나올 수도"

2021.01.18 17:36
수리연-대한수학회 '코로나19 확산 예측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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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은 이달 15일 기준 전국의 감염재생산지수를 0.7로 추정했다. 이를 유지하면 2주 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00명대로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확산 예측 보고서 캡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이달 18일 0시 기준 389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1일 1000명이 넘었던 하루 확진자 수가 300명대까지 떨어지며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수리 모델을 활용해 향후 유행 정도를 분석하는 전문가들 역시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이달 마지막 주에는 하루 확진자 수가 100~200명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와 대한수학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는 이달 15일 발표한 ‘코로나19 확산 예측 보고서’에서 전국의 감염재생산지수(R)가 이달 15일 기준 약 0.63~0.88 정도라고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명의 환자가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값으로 1보다 작아야 감염환자가 줄어든다.

 

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은 15일 기준 전국의 R값을 0.7로 추정했다. 이달 8일 예측한 값인 0.77보다 더 낮아졌다. 전국을 7개 권역별로 나눠 분석한 값을 보면 경남권이 1.02로 유일하게 1을 넘었고 제주도가 0.1로 가장 낮은 값을 기록했다. 이외에 강원도 0.86, 호남권 0.82, 수도권 0.78, 경북권 0.59, 충청권이 0.47로 분석됐다.

 

다른 연구팀 역시 전국 R값을 1보다 낮은 값으로 추정하며 특별방역대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우식 수리연 감염병연구팀장 연구팀은 15일 기준 전국의 R값을 0.88로 추정했다. 더불어 7개 권역 중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권역은 재생산지수의 변동폭이 커 향후 집단발병 등으로 R값이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효정 수리연 부산의료수학센터장 연구팀은 15일 기준 일주일 평균 R값을 0.76으로 분석하고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 완화되는 추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지금의 감소세를 유지하면 이달 말과 2월 초에는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00~200명대로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 교수팀은 현재의 감소세를 유지하면 2주 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70명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만약 방역정책이 더욱 효과를 나타내 R값이 0.51 수준으로 낮아지면 하루 평균 확진자가 190명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일효 부산대 수학과 교수팀은 14일 기준 평균 재생산지수를 0.63으로 분석하고 15~21일에는 하루 평균 37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특히 29일부터 2월 초까지는 하루 평균 확진자가 197명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수리모델링 분석 결과는 변수 차이에 따라 실제 결과와 달라질 수 있다. 현재의 방역 조치와 이를 지키려는 노력이 변수다. 이번에 나온 보고서에서 나온 예측값은 향후 방역 상황과 노력에 따라 R값을 비롯해 여러 변수 값이 달라지므로 거리두기 격상 효과가 나타나면 확진자 수는 얼마든지 낮아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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