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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부작용 관리 어떻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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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부작용 관리 어떻게 하나

2021.01.28 16:58
코로나19 예방접종 안전관리 체계 운영 방안.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제공
코로나19 예방접종 안전관리 체계 운영 방안.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제공

정부가 이달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 백신은 다른 백신들과 마찬가지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 데다 백신 접종을 앞서 시작한 다른 나라에서 부작용에 대한 보고가 나오며 국민들의 우려도 큰 상황이다. 정부는 접종 전 예진을 통해 부작용 위험군을 미리 추려내고 접종을 마치면 일정 시간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하기로 했다. 이상반응을 빠르게 신고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해외나 국내 이상반응을 감시하는 기준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관찰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이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르면 부작용 발생 확률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예방접종 전 환자의 알레르기 여부 등을 미리 확인하는 예진을 반드시 실시한다. 알레르기 과민 반응의 일종으로 호흡곤란, 의식소실 등 전신반응이 일어나는 부작용인 ‘아나필락시스’ 위험군을 미리 추려내기 위해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화이자 백신은 인구 100만 명당 11명, 모더나 백신은 100만 명당 2.5명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했다. 접종을 마치면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이 나타나는지 관찰한다.

 

응급의료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응급의약품과 응급처치장비를 두고 의료인 사전 교육을 실시한다. 이상반응이 발생하면 긴급이송할 구급차를 대기시키고 응급의료기관을 사전에 지정한다.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이상반응이 발생하면 빠르게 역학조사와 피해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시도별로 민관 합동 이상반응 신속대응팀을 만든다. 중증 이상반응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질병청과 지자체 간 핫라인도 구축한다.

 

피접종자가 이상반응을 직접 빠르게 신고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한다. 문자로 신고 방법을 알리고 예방접종도우미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신고할 수 있도록 한다. 중앙 및 권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초기 접종을 모두 모니터링하고 감시하는 체계를 유지한다.

 

방역당국은 해외와 국내에서 이상반응이나 사망이 발생하면 이를 분석해 감시하는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백신의 종류나 접종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이상반응이 있는지도 감시하는 체계를 운영한다.

 

예방접종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피해가 발생하면 국가가 보상한다. 역학조사와 피해사례 조사를 거쳐 인과성이 인정되면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보상을 결정한다. 피해보상은 이상반응이 발생한 날부터 5년 이내에 신청가능하다. 신청일로부터 120일 내 심의를 진행한 후 보상을 결정한다. 보상급 지급 등에 대한 이의신청도 가능하다. 피해 상황에 따라 진료비와 간병비, 장례 보조비, 사망 및 장애 일시보상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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