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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 추천하는 AI 코디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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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 추천하는 AI 코디 나왔다

2021.02.08 16:12
포스텍-삼성물산, 공동 개발
삼성물산 온라인숍 ′SSF샵′에서 제공중인 인공지능(AI) 큐레이션 서비스 화면이다.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온라인숍 'SSF샵'에서 제공중인 인공지능(AI) 큐레이션 서비스 화면이다. 삼성물산 제공

고객이 고른 옷에 맞춰 가장 잘 어울리는 다양한 옷들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국내 온라인 의류 쇼핑몰에서 처음 선을 보였다. 한국의 패션 데이터를 학습해 한국인에 맞는 스타일을 매일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민석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전치혁 교수, 채민우 교수 공동연구팀과 삼성물산은 AI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를 개발해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개발된 AI 서비스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www.ssfshop.com)’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AI는 패션 전문가가 만든 스타일링을 학습해 고객이 고른 옷과 가장 잘 어울리는 옷들을 추천한다. 기존 패션 AI는 고객이 함께 구매한 옷을 통계적으로 처리해 보여주거나 비슷한 옷을 찾아주는 정도였다. 이번에 개발된 AI는 고객이 상의를 고르면 하의와 외투, 신발, 가방 등 모든 제품을 어울리는 스타일로 추천해준다.

 

기존 패션 AI는 학습할 한국 데이터가 없어 미국 패션 큐레이팅 쇼핑몰 폴리보어, 중국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 등 해외 기업의 데이터에 의존해야 했다. AI는 스타일 추천에 필요한 데이터를 국산화했다. 연구팀은 ‘에잇세컨즈’, ‘빈폴’, ‘구호’ 등 삼성물산 브랜드와 온라인 입점 브랜드 패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상품 이미지와 스타일 모음 100만여 개로 이뤄진 학습용 데이터를 만들었다. 데이터에는 삼성물산이 개발한 시각지능 AI 엔진이 의류에서 색상과 소재, 길이 등을 추출한 정보가 포함됐다.

 

이번에 개발된 AI는 매일 삼성물산에서 판매되는 의류 수십만 벌을 추려 어울리는 스타일 세트 20개를 추천한다. 기존에는 스타일 추천을 추려내는 데 30시간 이상 걸려 하루 단위 서비스가 불가능했다.

 

조종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IT혁신담당 그룹장은 “삼성패션만의 전문화된 데이터를 학습한 AI는 이제 상당한 수준의 스타일링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머지않아 나만의 AI 스타일리스트 도움으로 고객들이 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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