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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10억t 포집하면 1억 달러…일론 머스크, 이번엔 탄소감축기술 챌린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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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10억t 포집하면 1억 달러…일론 머스크, 이번엔 탄소감축기술 챌린지 연다

2021.02.09 16:52
비영리단체인 엑스프라이즈는 8일(현지 시간) 머스크와 머스크 재단이 상금을 건 ‘탄소 포집 기술 대회’의 상금, 공모 기간, 심사 기준을 공개했다. 엑스프라이즈 홈페이지 캡처
인류에 필요한 기술 개발을 위해 공개 경쟁 대회를 여는 비영리단체 엑스프라이즈가 이달 8일(현지 시간) 일론 머스크와 머스크재단이 상금을 건 ‘탄소 포집 기술 대회’의 상금, 공모 기간, 심사 기준을 일부 공개했다. 엑스프라이즈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전기차 회사 ‘테슬라’와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오는 4월 22일부터 4년 동안 탄소 포집 기술을 모집하는 '탄소 포집 기술 대회'를 연다. 대회에 내건 총 상금이 무려 1억 달러(약 1116억원)에 이른다.

 

비영리단체인 엑스프라이즈는 8일(현지 시간) 머스크와 머스크 재단이 상금을 건 '탄소 포집 기술 대회'의 상금, 공모 기간, 심사 기준을 공개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22일 트위터에서 "최고의 탄소 포집 기술 발굴을 위해 1억 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혀 세간의 이목을 끌었는데 그 구체적인 내용이 이날 공개된 것이다. 

 

엑스프라이즈에 따르면 탄소 포집 기술 대회는 올 4월 22일부터 4년 후인 2025년 4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려면 참가자는 하루에 최소 1t의 탄소를 제거할수 있는 기술과 향후 제거 능력을 하루 10억t 수준으로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탄소 제거 기술은 자연을 기반으로 만든 방법, 직접 포집, 광물화, 이산화탄소를 영구적으로 격리하는 기술 등이 모두 포함된다.  

 

엑스프라이즈는 머스크가 내건 1억달러의 상금 분배 계획도 공개했다. 먼저 대회 시작 후 1년 6개월 뒤 본선에 진출할 상위 15개 팀을 선정해 각각 100만달러(약 11억원)를 수여한다. 또 같은 기간에 학생들로 구성된 25개 팀을 선발해 각각 20만달러(약 2억원)을 지급한다. 나머지는 대회가 끝나고 1~3등을 선정해 각각 5000만달러(약 558억원), 2000만달러(223억원), 1000만달러(약 111억원)를 수여한다. 상금, 참가 방법 등 대회의 세부 지침은 대회 시작일인 4월 22일 공개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우리는 참가자들이 10억t 수준에서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를 바란다"며 "어떤 것이라도 좋고 특히 시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엑스프라이즈는 1994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인류에 유익한 기술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여러 공개 경쟁 대회를 개최하고 운영한다. 지금까지 우주선 개발, 기름 정화 기술, 성인의 읽기·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신속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진단 기술 등 20여개의 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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