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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국산 1호 백신 접종…백신·치료제 등에 2627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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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국산 1호 백신 접종…백신·치료제 등에 2627억 원 투입

2021.02.19 19:15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전북 군산시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시설을 찾아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비교 시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전북 군산시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시설을 찾아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비교 시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내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국산 1호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백신을 포함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등에 올해 총 2627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정부는 19일 ‘코로나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위원회’ 9차 회의를 열고 합성항원 백신 등 임상 진행 가능성이 있는 품목을 중점 품목으로 선정해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합성항원 백신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백신 플랫폼 가운데 하나다. 미국의 노바백스가 이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 국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유바이오로직스가 이 방식을 이용한 백신으로 1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들 외에도 현재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 가운데 1상 임상시험에 진입한 곳은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을 개발 중인 셀리드와 DNA 백신을 이용하는 제넥신과 진원생명과학 등 세 군데다.

 

정부는 향후 발생할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융합형 컨소시움 형태의 mRNA 백신 사업단을 통해 mRNA 백신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mRNA 백신은 제조 기간이 짧아 단기간에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의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mRNA 방식으로 개발됐다. 


그간 국산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힌 제약사의 임상시험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는 약 13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아울러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백신 임상시험 클러스터를 구축해 임상 단계별 전문 인력도 집중 양성한다. 

 

정부는 관계부처 협력을 통해 중등도 이상 감염병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이동형 음압병동의 상용화 시기도 앞당기기로 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돼도 장기적으로 신종 감염병에 대비할 수 있는 자체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며 “국산 치료제 개발을 시작으로 1호 백신 개발을 위해 범정부적 역량을 함께 모으겠다”고 말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국내에서 기술이 충분히 성숙되지 않은 mRNA 백신, 전달체 백신 등 혁신적 기술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향후 신변종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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