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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11월까지 집단면역 달성 목표 조정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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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11월까지 집단면역 달성 목표 조정될 수도"

2021.02.22 16:40
22일 정례브리핑…해외유입·접종률·백신공급 따라 달라질수 있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방역당국이 올 11월까지 전 국민의 70%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을 맞춰서 집단면역을 이루겠다는 접종 전략을 조정할 가능성을 처음으로 내비쳤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변이 바이러스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백신 효능에 대한 수치가 변동 가능하고, 18세 이상의 청소년들에 대한 접종 여부도 임상시험을 확대하고 있어 이런 점을 감안해 지속적으로 접종률과 집단면역 달성 수치에 대해 계속 검토와 모니터링, 조정이 있어야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집단면역은 지역 사회 구성원 상당수가 항체를 가져서 바이러스 전파를 낮출 수 있는 상태를 뜻한다. 다만 지역 사회 구성원의 어느 정도가 항체를 가져야하는 지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전 인구 60%가 항체를 가질 경우 감염병의 전파를 느려지게 하거나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봤으나 최근 70~75%, 75~80%까지 상향 조정했다. 전 국민의 90%까지 항체를 가져야 한다는 추측까지 나온다.


정 본부장은 정부가 11월 목표로 제시한 집단면역 형성의 판단 기준을 묻는 질의에 "집단면역에 대해서는 아직 어느 정도의 항체 양성률을 유지해야 집단면역을 형성하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다"며 "처음에 70% 접종률을 얘기했을 때는 감염재생산지수(R)값을 2(까지)를 포함했을 때 달성이 가능한 것으로 일단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해외 변이 바이러스 유입과 백신 수급상황, 접종률 등 3대 요인에 집단면역 달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아직은 유행이 더 진행돼야 되는 그런 상황이 있고, 또 지역별 특성 또는 유행 특성에 따라서도 이런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는 기준치가 조금은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정 본부장 "집단면역 달성 변수, 접종률·백신수급·변이...접종횟수·간격은 유지"

정 본부장은 집단면역 달성의 변수로 접종률과 백신 공급상황, 변이 바이러스를 들었다. 그는 “제일 중요한 것은 접종률이 그만큼 관리가 되겠느냐라는 부분”이라며 “백신을 제때 확보해서 공급을 받을 수 있느냐가 두 번째, 세 번째는 항체 형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변이 바이러스”라고 말했다. 


다만 정 본부장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1차 접종을 하고 2차 접종을 늦추는 접종횟수 전략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정 본부장은 지역사회 유행이 굉장히 심각하게 진행이 되는 그런 지역에서는 좀 더 많은 사람들한테 광범위하게 1차 접종으로 면역을 형성하는 그런 대안들을 검토한 바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화이자 백신을 포함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모두 허가 난 사항의 접종의 횟수와 또 접종 간격을 지켜서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정확한 면역 형성을 위해서 허가된 범위의 기준을 지켜서 접종을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불완전하게 면역이 형성됐을 때는 또 변이 바이러스에 취약하다는 그런 점들도 제기가 되고 있기 때문에 접종 스케줄대로 접종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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