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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도차로 폐기위기 맞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당국 "문제없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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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도차로 폐기위기 맞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당국 "문제없어 사용"

2021.02.25 17:23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
25일 오전 청주시 상당보건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실은 냉동탑차가 도착, 관계자가 냉동탑차 문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25일 오전 청주시 상당보건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실은 냉동탑차가 도착, 관계자가 냉동탑차 문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제주도 이송과정에서 적정 보관온도 범위를 벗어나 회수된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이 폐기되지 않고 실제 접종에 쓰인다고 밝혔다.


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자원관리반장은 25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냉장보관, 2~8도 냉장보관하고 유통해야하고 얼리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며 “전날 (적정 보관온도 범위를 벗어나 회수된) 백신의 경우에는 보관온도에서 약 0.5도 정도 벗어났고, 동결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24일 오후 6시 22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950만명 분을 실은 운송차량이 이천물류센터를 출발했다. 이 물량은 제주도 접종기관, 보건소 6개소 또 요양병원 9개소 등 총 15개로 보내질 예정이었다. 목포항으로 향하던 중에 일부 수송용기 내의 온도가 2~8도의 적정보관온도보다 낮은 상태로 이동 중인 상황을 통합관계센터를 통해서 확인했다. 


양 반장은 “이후 오후 6시 46분에 차량을 정차한 후에 상황을 파악한 결과, 수송용기 내에 온도안정화를 위해 콜드체인 유지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었지만, 조치하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25일 새벽 1시에 출발 예정인 제주행 선박이용 등 여러 요인을 감안해 이천물류센터에서 보관 중인 백신으로 교체하고, 예비차량을 통해 대체 수송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수송용기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넣는 '냉매'를 안정화하는 작업이 미흡해 '온도 이탈'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진단했다. 양 반장은 “수송용기 내에 적정온도 유지를 위해서 저희들이 냉매를 삽입하게 되는데, 냉매의 안정화를 위해서 다소 간에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러한 냉매 안정화작업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반장은 “냉매의 안정화 뿐이 아니라, 물류가 출발하는 과정에서 출발 전에 수송용기 내의 온도를 상세하게 확인하고, 작업장 관리자과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하는 등 출차에 앞서서 이러한 부분들을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며 “추가적 원인에 대해서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조치를 해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반장은 냉매 종류 및 세부 작업과 관련된 부분은 확인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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