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일 권순만 서울대 보건대학원 보건정책관리학과 교수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다. 1999년 설립돼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의료 서비스, 제약, 의료기기 등 보건 산업의 국내외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권 원장은 1987년 서울대 경영대와 1989년 서울대 보건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부터 서울대에 재직 중이며 2012~2015년 보건대학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보건행정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보건경제학회장, 노년학회장, 보건대학원 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복지부는 “권 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시대 위기 극복 등 보건산업계가 당면한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이를 통해 보건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