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그래핀 폐기물로 다시 그래핀 제작?

통합검색

그래핀 폐기물로 다시 그래핀 제작?

2014.05.13 18:01

  국내 연구진이 ‘꿈의 소재’ 그래핀을 만들 때 나오는 폐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그래핀을 친환경적·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영 중앙대 화학신소재공학부 교수와 권기창 연구원, 이종람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함주영·김성준 박사로 구성된 연구팀은 그래핀을 만든 후 버려지는 구리 식각용액을 전기도금 방법으로 재사용해 다시 그래핀을 합성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래핀은 전기를 잘 통하는 동시에 튼튼하기 때문에 유기발광다이오드(LED)나 태양전지의 차세대 투명전극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투명전극을 그래핀으로 만들려면 구리 촉매 기판 위에 그래핀을 합성한 뒤 다시 투명전극용 그래핀만을 분리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그래핀 분리시 사용되는 용액을 화학처리를 통해 폐기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폐기해야 하는 구리 식각용액을 그래핀 투명전극을 만들 때 필요한 구리촉매 기판 합성의 전해질로 사용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별도의 화학처리를 통해 폐기해야 하는 물질을 재활용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그래핀 투명전극으로 LED와 태양전지를 만들어본 결과 기존 ITO 전극에 비해 성능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영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로 그래핀 합성 단가를 낮출 수 있어 향후 ITO를 대체할 그래핀 응용소자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태그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2 + 9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