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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백스 5월까지 한국에 백신 105만1200명분 추가 공급…계획보다 25만명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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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백스 5월까지 한국에 백신 105만1200명분 추가 공급…계획보다 25만명분 줄어

2021.03.04 19:00
운송·승인 문제로 물량 줄어
지난달 26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백신 5만8500명분이 대한항공 화물기에서 내려지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지난달 26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백신 5만8500명분이 대한항공 화물기에서 내려지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백신 공동 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가 2일(현지시간) 각국에 제공할 백신의 물량을 공개했다. 5월까지 각국에 공급될 물량을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26일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백신 5만8500명 분을 제공받은데 이어 5월까지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 105만1200명 분을 추가로 공급받는다. 코백스가 지난달 3일 '잠정 백신 분배 계획안'을 통해 밝혔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인 129만8400명 분보다 24만7200명 분 줄었다.

 

세계백신연합(GAVI)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코백스가 2월부터 5월까지 각국에 제공할 백신 물량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백스는 오는 5월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을 합쳐 약 1억 1850명 분의 백신을 142개국에 전달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백스는 한국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5만1200명 분과 화이자 백신 5만8500명 분 포함해 총 110만9700명 분을 공급한다. 이중 화이자 백신은 지난달 26일 공급받아 이미 접종을 시작했다. 

 

2월부터 5월까지 가장 많은 백신을 제공 받는 나라는 파키스탄으로 732만명 분을 받는다. 이어 나이지리아가 682만8000명 분, 인도네시아가 585만2400명 분, 방글라데시가 545만4000명 분을 제공받는다. 북한도 85만2000명 분을 받을 예정이다. 이들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만 제공받는다.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인도가 가장 많은 물량을 제공받는 국가였지만 인도에 제공할 물량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번 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가별 공급 물량 순위는 대부분 변함없지만 실제 공급 물량은 코백스가 지난달 보고서에 발표했던 물량보다 조금씩 줄었다. 전체 공급 물량만 따져봐도 지난달에는 1억 6850만명 분을 제공하기로 했으나 이번에는 1억1850만명 분으로 무려 5000만명 분이 줄었다. 한국은 이미 화이자 백신을 당초 물량대로 공급받았으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4만7200명 분 줄었다.

 

세스 버클리 GAVI 최고경영자(CEO)는 3일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몇몇 국가에서 유통과 승인 등 추가 작업이 필요해 당초 계획한 시기보다 백신을 늦게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결국에는 처음 계획했던 물량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버클리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아주 초기에 있을 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결국 계획했던 물량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백스는 향후 백신을 3월, 4월, 5월로 나눠 3번에 걸쳐 각국에 전달할 예정이고 월별 전달 수량은 이번 주말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이 올해 코백스로부터 제공받기로 한 백신 물량은 총 1000만명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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