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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3명 추가…방역당국 "연관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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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3명 추가…방역당국 "연관성 조사"

2021.03.04 17:40
영국 런던에서 코로나 백신 주사를 맞고 있는 모습이다. AP/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고 있는 모습이다. AP/연합뉴스 제공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3명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4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후 사망한 사람이 3명 추가로 확인돼 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망한 5명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이날 사망자는 전북에서 2명, 대전에서 1명 발생했다. 전북에서 발생한 사망자 2명은 모두 50대 요양병원 입원환자다. 전주시 요양병원 입원자는 2일 9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41시간이 지난 4일 오전 2시 사망이 확인됐다. 다른 한 명은 부안군 요양병원 입원자로 3일 11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후 15시간 뒤인 4일 오전 2시 사망했다. 대전 중증장애시설 입소자인 20대 여성은 2일 11시 접종을 받은 후 42시간이 지난 4일 오전 5시 30분 사망했다.

 

권준웅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해당 사망사례 등은 지자체와 함께 역학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경기 고양시와 평택시에서도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1명씩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계속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현재까지 조사된 바로는 예진 과정에서 특별하게 지침을 위배하는 미흡한 부분들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두 분 다 병원에 오래 입원한 상황에서 접종을 받으셨고 접종 당시 건강상태는 접종을 금기해야 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설명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6,000만 회 이상의 접종이 이미 이뤄졌다”며 “모니터링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는 주요 선진국의 사례를 볼 때도 현재까지 인과관계가 입증된 사망사례는 보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718건이다. 이 중 709건은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미한 사례로 확인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7건이고 2건은 사망사례가 보고돼 조사가 진행중이다. 이날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신고된 50대 여성은 접종 10분 후 호흡곤란으로 에피네프린을 투여받고 이송된 후 특별한 처치 없이 회복돼 요양병원으로 다시 복귀했다.

 

권 부본부장은 “전문적인 조사와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예정된 분들께서는 의료진의 철저한 예진을 거치시고 접종기관의 안내와 지침에 따라서 안심하고 접종을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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