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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효율화, 탄소섬유…민간 이끄는 창조경제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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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5월 26일 18:13 프린트하기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KT광화문빌딩 드림엔터에서 ‘제2차 창조경제민관협의회’가 현오석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렸다. -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KT광화문빌딩 드림엔터에서 ‘제2차 창조경제민관협의회’가 현오석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렸다. -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전력 효율을 높이고 탄소섬유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민간의 노력에 정부가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들은 미래 전망이 밝지만 개별기업 차원에서 추진하기 어려웠던 분야로 이번에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을 통해 새 날개를 달게 된 것이다.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KT광화문빌딩 드림엔터에서는 창조경제 관련 8개 정부부처의 장과 8개 주요 경제단체장이 참여하는 ‘창조경제 민관협의회’ 2차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단기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으며 민간의 중점 투자가 가능한 3개 프로젝트에 대한 추진계획이 확정됐다. 각 계획은 정부의 지원 속에 민간 주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남는 전력을 저장해 뒀다가 수요가 많을 때 꺼내 쓸 수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 선정됐다. 발전소 증설 비용을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까지 한국전력, SK D&D 등이 7125억원을 투자해 기존 발전소와 제주도 풍력발전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강하면서도 가벼워 철을 대체할 소재로 꼽히는 탄소섬유 복합재료가 선정됐다. 일본, 미국, 독일이 주도하고 있는 시장에서 탄소섬유 복합재료와 응용제품의 국산화를 앞당겨 자동차, 항공우주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취지다.

 

  마지막으로 선정된 비만·건강관리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연동된 ‘웰니스케어 기기’로 신체상태를 측정한 정보를 병원이나 스포츠센터에 보내 맞춤형 서비스를 받게 하는 프로젝트다. 하반기부터 3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산업화를 꾀할 전망이다.

 

  추진단은 하반기에 창의상품의 유통채널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마련한다는 계획에도 합의했다. 창의상품이란 디자인과 기능을 혁신해 편의성을 높인 상품을 뜻하는데, 일본에서는 ‘도큐핸즈’라는 창의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을 도심에 세워 2012년 830억엔(약 8330억원)의 매출을 거두기도 했다.

 

  이날 한국무역협회는 대학생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창구를 단일화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2013년 7월 현재, 국내 대학생 창업자는 407명으로 전체 졸업생(56만 명)의 0.0007%에 불과하다. 중국의 대학생 창업자가 2%인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인다. 이에 창업을 위한 종합지원시스템을 마련하고, 지원금 활용과 정산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카드발급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재웅 기자

ilju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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