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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선 GIST총장 "사의수용 이사회 결정 인정 못해" 가처분 신청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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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선 GIST총장 "사의수용 이사회 결정 인정 못해" 가처분 신청 예고

2021.04.01 18:43
"사의 표명한 일 없어" 주장…학내 갈등 첨예화
김기선 GIST 총장. GIST 제공
김기선 GIST 총장. GIST 제공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이 지난 30일 총장의 사의를 수용한다는 이사회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총장은 재임 중 연구 수당 수임 등 논란에 휩싸여 지난달 18일 GIST 보도자료를 통해 사임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달 30일 GIST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서 총장의 사의를 수용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김 총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사의를 표명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이사회의 결정을 따른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은 당시 입장을 번복하며 이사회를 상대로한 가처분 신청을 예고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사회에서 다룬 저의 사의 수용 안건은 의결안도 아니고 기타 협의 안건이었으며 이사회가 이렇게 중대한 결정(사의 수용 결정)을 할 줄 몰랐다"며 "이사회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임수경 이사장이 회의 말미에 저한테 '총장님 사의를 밝히신 것이죠'라고 묻자 분명히 나는 '아니오'라고 답했다"며 "법리검토를 거쳐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사임의사가 담겼던 지난달 18일 보도자료와 관련해 “당시 학교와 노조가 갈등하고 혼란스러워서 '결기'의 방법으로 사의라는 표현을 했다"며 "내가 학교를 잘못 운영해 총장직을 그만둘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가 지난달 12일부터 언론을 통해 저에 대해 인신공격을 하면서 상황이 험악해졌다"며 "같은 달 17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임수경 이사장에게 '노조가 이렇게 험하게 나오는데 험하다고 해서 후퇴하는 게 아니라 담대하게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김 총장에 따르면 임 이사장은 ‘공정하게 투명하게 하십시오’라고 답신을 했다. 이에 “저는 노조를 끌어안고 학교를 훌륭하게 성장시키려고 노력을 했다”고 답했다고 김 총장은 설명했다. 연합뉴스는 “김 총장이 그간 노조의 주장만 언론을 통해 일방적으로 전달되고 자신의 학문적 업적과 성취, 학교 운영에 대한 비전, 목표, 결과물이 도외시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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