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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로 류머티스관절염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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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로 류머티스관절염 치료한다?

2014.06.08 18:00

  대마초(마리화나)는 대표적인 마약류다.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대마초를 사용하고 거래하는 일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대마의 모습 - Cannabis Training University 제공
재배 중인 마리화나 - Cannabis Training University 제공

 

  하지만 마리화나의 유용한 효능도 무시할 수는 없다. 마리화나는 암 환자가 항암화학요법을 받을 때 생기는 메스꺼움을 진정시키고, 녹내장 환자의 안압을 감소시키며 에이즈 환자의 체중 감소를 막을 수 있다. 최근에는 마리화나가 류머티스관절염, 루푸스, 만성대장염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미치 나가르카티 박사 연구팀은 마리화나의 주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카바놀(THC)이 면역 능력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2일 밝혔다.

 

  THC는 몸속에 들어와 DNA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때 DNA 자체는 변이시키지 않는다. 대신 DNA를 감고 있는 단백질인 히스톤에 메틸기와 아세틸기를 붙여 DNA의 발현을 조절한다. 그 결과 면역세포 중 특정 항원에 반응하는 T세포의 활성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나가르카티 박사는 “THC가 이런 경로로 면역반응을 억제한다는 사실은 처음 밝혀진 것”이라면서 “면역세포의 이상으로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할 단초를 찾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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