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감자, 토마토, 고추 중 고추만 매운 이유는?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4년 07월 09일 18:00 프린트하기

여러 고추 품종의 모습. 크기와 모양, 색이 다양하다.   - 한국연구재단 제공
여러 고추 품종의 모습. 크기와 모양, 색이 다양하다.   - 한국연구재단 제공

  고추는 매운 맛을 내는 대표 작물이다.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3 이상이 고추의 매운 맛을 맛보기 위해 이를 향신료로 이용하고 있다.

 

  고추의 매운 맛은 고추의 ‘캡사이신 합성유전자’가 만든다. 캡사이신 합성유전자는 고추 가운데 씨가 들어 있는 흰 부분인 ‘태좌’에 발현돼 매운 맛 성분인 ‘캡사이신’을 합성한다. 반면 감자와 토마토, 담배는 고추와 같은 가지과 식물이지만 이 유전자가 없어 매운 맛을 내지 못한다. 

 

  최근에는 고추의 전체 유전체(게놈)가 해독돼 캡사이신 합성유전자 외에도 다른 유전자에 대한 정보가 나왔다. 따라서 매운 맛의 정도는 물론, 병충해에 강하고 색과 모양이 다양한 각종 고추 품종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병철 서울대 식물생산과학부 교수는 11일 오후 6시 30분 대전 교육과학연구원에서 '매운 맛의 과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강 교수는 최근 밝혀진 고추 게놈 정보의 특징과 여기에서 알 수 있는 고추의 진화 과정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고추의 매운 맛을 결정하는 캡사이신 유전자와 이를 이용해 다양한 고추 품종을 개발할 수 있는 육종 방법에 초점을 맞춰 강연한다.

 

  이에 앞서 대전 중앙초등학교 박민혜 교사가 ‘보일의 법칙을 이용한 탁구공 온도계’라는 제목으로 도입강연을 진행한다.

 

  한국연구재단은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1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등 4개 도시에서 연다.

 

  ‘금요일에 과학터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ciencetouch.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 ‘금과터’(@sciencetouch)를 팔로우(follow)하면 매주 최신 강연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신선미 기자

vamie@donga.com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4년 07월 09일 18:00 프린트하기

 

태그

혼자보기 아까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해 보세요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6 + 1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