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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에이즈 감염 막는 원리, 국내 연구진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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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에이즈 감염 막는 원리, 국내 연구진이 밝혔다

2014.07.21 16:28

  국내 연구진이 난치병인 에이즈(AIDS) 치료약 개발에 응용할 수 있는 새로운 과학적 사실을 규명해 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안광석 교수팀은 에이즈 바이러스에 억제 효과가 있는 효소의 과학적 원리를 규명해 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에이즈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AMHD1’이라는 효소를 연구한 결과, 이 효소가 에이즈 바이러스의 유전자 전달물질을 (RNA)를 차단해 감염을 막는 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혀냈다.

 

  AMHD1 효소는 본래 사람의 몸속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다소의 에이즈 감염 억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어떤 과학적 원리로 에이즈 감염 억제 효과를 갖는지는 알지 못했다.

 

  연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AMHD1의 원리를 밝혀낸 것은 물론, 효과를 극대화 하는 방법 역시 알아냈다. 실험 결과 세포내 유전자 물질의 농도가 낮을수록 AMHD1이 활성화 돼 에이즈바이러스의 증식 역시 억제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현재 에이즈 감염자들이 먹고 있는 약 중 많은 것들은 세포내 유전자 물질 농도를 조절하는 것들이 많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성과를 응용하면 새로운 약을 개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존 에이즈 약의 효능 역시 큰 폭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 교수는 “HIV는 빠른 속도로 돌연변이를 일으켜 그간 효과적인 백신개발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SAMHD1은 돌연변이에 상관없이 RNA를 분해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가 새로운 개념의 백신 개발 연구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 21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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