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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입자로 암 진단하고 치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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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05일 18:00 프린트하기

박주현 중앙대 화학신소재공학부 교수 - 중앙대 제공
박주현 중앙대 화학신소재공학부 교수 - 중앙대 제공

  최근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신기술로 각광 받고 있는 광열치료와 MRI 조영제에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나노입자가 개발됐다.


  박주현 중앙대 화학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주도하고 포스텍, 연세대, 성균관대가 참여한 공동연구팀은 전도성 고분자에 세포막의 주요성분인 인지질을 결합한 의료용 나노입자를 쉽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제조법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전도성 고분자로 된 나노입자는 스스로 빛을 내는 형광 기능이 있고 표면처리를 통해 체내 특정 세포나 조직에 달라붙도록 할 수 있어 2000년 이후 의학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개발된 나노입자 제조 방법은 까다롭고 수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었다.


  먼저 연구팀은 전도성 고분자와 세포막 구성 성분인 인지질 분자를 혼합해 수십 nm(나노미터, 10억 분의 1m) 크기의 고분자 영역과 인지질 영역이 서로 분리된 상태로 존재하는 필름을 만들었다. 그 다음 물분자가 이 틈새로 침투하는 특성을 이용해 필름을 잘게 분쇄해 나노입자의 형태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나노입자가 투입된 암세포에 808nm 파장의 레이저를 조사하면 나노입자로부터 방출된 열로 암세포를 죽일 수 있다. - 중앙대 제공
나노입자가 투입된 암세포에 808nm 파장의 레이저를 조사하면 나노입자로부터 방출된 열로 암세포를 죽일 수 있다. - 중앙대 제공

  박 교수는 “특정 세포와 조직에만 달라붙는 특성과 근적외선을 비추면 열을 발산하는 특징을 이용해 광열치료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성입자 등 무기물 나노소재를 결합하면 MRI 이미징에도 사용할 수 있어 질병 진단에도 유용할 것”이라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재료분야 권위지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스’ 7월 9일자에 게재됐다.


이우상 기자

id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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