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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후유증 남는다던 ‘뇌졸중’ 줄기세포로 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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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11일 18:00 프린트하기

영국 의료진이 줄기세포로 뇌경색을 치료하는데 처음으로 성공했다. 뇌경색은 흔히 ‘뇌졸중’이라고 불리는 증상으로 뇌에 피가 흐리지 못해 뇌조직이 괴사돼 장애가 남은 상태를 뜻한다.

 

영국 BBC 뉴스 및 데일리메일 9일자(현지시간)에 따르면 영국 임피어리얼칼리지런던(ICL) 병원 뇌졸중센터의 소마 바네르지 박사팀은 ‘45~75세의 뇌졸중 환자 5명을 환자 자신의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주입해 치료하는데 성공했다.

 

치료받은 환자는 남자 3명, 여자 2명 등 모두 5명이며, 뇌동맥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 환자였다. 영국 의료진은 환자 5명이 뇌경색이 발생한 지 7일 만에 줄기세포 치료를 시작했으며, 치료 6개월 만에 5명 전원에게서 눈에 띄는 마비증세 완화를 확인했다.

 

5명 중 4명은 뇌경색 중에서도 최악의 형태인 ‘전체전방순환계 뇌경색(TACI)환자’로 분류됐지만 그 중 3명이 혼자서 걷거나 씻고, 옷을 입고, 식사를 하는데 문제가 없을 만큼 증세가 개선됐다. 전체 환자의 75%에 달하는 수치다. TACI는 뇌의 한쪽 반구 앞부분이 혈액공급이 완전히 끊어진 경우를 뜻하는데, 이런 환자는 예후가 약 50%가 6개월 안에 사명한다. 남은 46%는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만 살아갈 수 있으며, 혼자서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되는 경우는 4%에 불과하다.

 

연구팀은 환자의 몸에서 추출한 ‘CD34+’란 이름의 줄기세포를 대퇴동맥을 통해 환자의 뇌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뇌경색을 치료했다. 이 줄기세포는 인체의 핼액세포와 혈관재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줄기세포가 뇌경색으로 손상된 뇌혈관 생성을 도왔으며, 그 결과 새로운 뇌조직 생성을 유도하는 화학물질의 분비 역시 유도해 뇌세포 회복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팀은 앞으로 CD34+로 만들어내는 뇌 속 화학물질을 추가로 발견하고, 이를 치료제 형태로 개발할 계획이다. 뇌경색 진단을 받은 환자가 병원에 오는 즉시 이 약물을 투여하면 응급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분야 국제 학술지인 ‘줄기세포 중개의학(Stem Cells 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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