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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어린이는 천식도 잘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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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어린이는 천식도 잘 걸린다

2014.09.03 19:30
어린이 비만이 천식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동아일보DB 제공
어린이 비만이 천식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동아일보DB 제공
어린이 비만이 천식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스제네럴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이 어린이 비만과 천식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를 ‘알레르기 천식, 면역학 연보(Annals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 9월호에 소개했다.

 

비만과 천식이 서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이미 의학계에 알려져 있지만 어린이의 경우 천식과 비만의 상관관계에 대해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었다.

 

일부 의사들은 천식 때문에 호흡이 불편한 아이들이 운동을 자주 못하면서 살이 찐다고 주장하는 반면, 비만으로 기도가 좁아져서 천식을 유발한다고 주장하는 의사들도 있었다.

 

연구진은 그간 의학계에서 진행된 28개 어린이 천식 관련 연구 결과를 취합해 분석한 결과, 어린이 비만이 실제로 천식과 관계가 크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후 1년부터 4년 동안 체질량지수(BMI)가 급격하게 증가한 경험이 있는 아이들의 경우 6세까지 천식을 앓을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만으로 지낸 기간이 길 수록, 지방이 많을수록 폐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 역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참고한 논문에 따르면 비만인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6% 가까이 천식 위험이 증가했다.

 

미쉘 포그스 미국 알레르기 천식 및 면역학회 회장은 “비만으로 생긴 천식 때문에 호흡이 불편해진 아이들은 운동을 하기 힘들어 한다”며 “비만과 천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좀 더 쉽게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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