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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몸매’는 누가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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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0일 16:10 프린트하기

날씬한 몸을 만드는 장내 미생물이 유전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넬대와 영국 킹스칼리지 연구팀은 쌍둥이 416쌍의 장내 미생물을 분석한 결과, 마른 체형의 사람에서는 유독 ‘크리스텐시넬라 미누타(Christensenella minuta)’ 종이 많이 나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반면 과체중인 사람에게서는 이 미생물 종이 잘 발견되지 않았다.

 

iStockphoto 제공
iStockphoto 제공

연구팀이 실제로 쥐에게 이 미생물을 이식했더니 쥐의 체중 증가량 역시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심지어 이 미생물의 분포에 유전적 요소가 관여한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실험에 참여한 쌍둥이 중 일란성 쌍둥이는 장내미생물 군집이 비슷한 반면 이란성 쌍둥이의 경우 그렇지 않았다.

 

그동안 장내 미생물은 식습관이나 환경, 건강 상태에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졌지만 이 외의 요인을 이번 연구에서 처음 밝힌 것이다.

 

연구를 진행한 루시 레이 코넬대 교수는 “이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이식하는 방법을 개발한다면 새로운 비만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연구 결과는 ‘셀’ 6일자에 실렸다 .
 


신선미 기자

vami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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