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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붙인 뒤 재생까지 돕는 ‘홍합 단백질 접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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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8일 18:00 프린트하기

차형준 포스텍 화학공학과 교수(왼쪽)와 전상호 고려대 안암병원 치과 교수. - 포스텍, 고려대 제공
차형준 포스텍 화학공학과 교수(왼쪽)와 전상호 고려대 안암병원 치과 교수. - 포스텍, 고려대 제공

국내 연구진이 임플란트를 비롯한 뼈 재생에 효과적인 ‘기능성 골 이식재 접착제’를 개발하고 동물실험에 성공했다.

 

차형준 포스텍 화학공학과 교수와 전상호 고려대 안암병원 치과 교수팀은 홍합접착단백질을 이용해 자체 개발한 골 이식재 접착제가 뼈 재생까지 돕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이 접착제는 물속에서도 접착효과가 유지돼 수분이 많은 입 속에서 이뤄지는 임플란트 시술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합접착단백질은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는 환경에서 홍합이 바위에 붙어 있게 만들어 주는 물질로 차 교수팀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홍합접착단백질을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진은 홍합접착단백질을 이용해 인체에 무해한 접착제를 만들고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쥐의 두개골에 구멍을 낸 뒤 뼈 형성을 돕는 이식재를 넣고 접착제로 고정한 결과 이식재만 넣은 쥐에서보다 뼈 재생이 1.5배 활성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합접착제가 뼈 이식재를 고정해 줄 뿐 아니라 뼈 재생까지 도운 것이다.

 

재료화학저널B 표지 - 포스텍 제공
홍합접착단백질의 기능을 표현한 모식도. - 포스텍 제공

차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골 이식재 접착재로써의 홍합접착단백질의 성능을 실제 동물실험에서 처음으로 확인한 연구”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현재 골 이식재 접착제 제작 기술을 치과재료 전문기업인 (주)푸르고에 이전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바이오소재 분야의 국제학술지 ‘재료화학저널B’ 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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