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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세포로 파킨슨병 고치는 도파민 뉴런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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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20일 18:00 프린트하기

400nm의 패턴에서 피부세포를 분화시켰을 때 가장 많은 양의 도파민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었다. - 동국대 의생명공학과 제공
400nm의 패턴에서 피부세포를 분화시켰을 때 가장 많은 양의 도파민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었다. - 동국대 제공

 

 

국내 연구팀이 도파민을 만드는 신경세포로 피부세포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했다.


김종필 동국대 의생명공학과 교수팀은 줄기세포 단계를 거치지 않고 피부세포를 곧장 신경세포로 만드는 직접교차분화 기술에 나노패턴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접목해 신경세포를 효율적으로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직접교차분화 기술은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술에서 파생한 새로운 연구분야로 세포를 곧장 다른 세포로 바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iPSC와 달리 줄기세포로 변했다 돌아올 필요가 없어 더 빠르게 원하는 세포를 얻을 수 있고, 체내 세포도 곧장 필요한 세포로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효율적으로 얻기 위해 활용하던 나노 패턴을 직접교차분화 기술에 처음으로 접목했다. 줄기세포가 특정 세포로 변할 때는 세포로 분화하는 데 필요한 유전인자 외에도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연구팀은 평평한 표면과 패턴 간격이 각각 1.2마이크로미터(㎛), 400나노미터(㎚)인 3가지 환경에서 쥐의 피부세포를 도파민 신경세포로 분화시키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평평한 표면에서 분화시켰을 때에 비해 400나노미터 패턴의 환경에서 분화시켰을 때 도파민 신경세포가 3~5배 더 많이 생성됐다.


김 교수는 “효율적으로 도파민 뉴런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한 만큼 도파민 부족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파킨슨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생물학 및 재료분야 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스’ 15일자에 실렸다.

 


이우상 기자

id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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