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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까지 노리는 구글… ‘루나 X 프라이즈’ 중간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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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까지 노리는 구글… ‘루나 X 프라이즈’ 중간결과 발표

2015.02.04 07:00

“달로 돌아가자(Back to the Moon). 실제 달 착륙에 성공한 팀에겐 우리가 총 상금 3000만 달러(약 330억 원)를 주겠다.”


야심차게 시작한 글로벌 기업 구글의 달 탐사 경연대회인 ‘루나 엑스프라이즈(Lunar X Pize)’ 중간결과가 나왔다. 이 프로젝트는 민간 기업이나 연구기관, 비정부기구(NGO)의 달탐사 경쟁을 촉발하기 위해 구글이 진행하고 있는 달 표면 우주선착륙 기술개발 경진대회다.

 

구글은 이 대회 운영을 위해 ‘엑스프라이즈’란 이름의 단체를 설립하고 2007년 처음 시작을 알렸다. 전 세계의 대학, 기업 등에서 모여든 20여개 팀 중 어느 팀이 우승할지를 놓고 전 세계 항공우주학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참가팀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장려상인 ‘마일스톤 프라이즈’상 시상식이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과학아카데미’ 행사장에서 열렸다. 현재까지 연구성과가 가장 우수한 5개 팀을 선정한 것이다. 이들에게는 525만 달러(약 57억7500만 원)의 상금이 우선 주어졌다.


구글은 루나엑스프라이즈의 핵심기술을 안정적인 달 착륙기술, 달 표면에서의 안정된 이동성, 그리고 영상전송 기술(이미징)의 3가지로 보고 있다. 이번 마일스톤 프라이즈 역시 그 3가지 핵심기술이 뛰어난 팀을 선정해 각각 착륙, 이동성, 이미징 부문으로 나눴다.

 

지구를 벗어나 달까지 날아가려면 고성능 우주발사체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기업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일단 달 궤도에 진입한 후부터는 모든 조작과 제어를 참가팀이 직접 수행해야 한다.

 

5개 팀 중 가장 우수한 기술적 성과를 낸 팀은 미국의 ‘애스트로보틱’ 팀이 꼽혔다. 이미징 분야에서 25만 달러, 이동성 분야에서 50만 달러를, 그리고 착륙 분야에서 100만 달러를 얻어 기술 3개 분야에서 모두 상금을 받아냈다. 같은 미국 팀인 ‘문 익스프레스’는 이미징과 착륙분야에서 각각 25만 달러와 100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독일 ‘파트 타임 사이언티스트’ 팀은 이미징 분야에서 25만 달러, 이동성 분야 50만 달러의 상금을 탔다. 일본의 하쿠토 팀도 이동성 기술을 인정받아 50만 달러를 받았다. 신흥 우주강국 인도의 ‘인더스’ 팀은 착륙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아 100만 달러의 상금을 얻었다.

 

대회 최종 시한은 2016년 12월 31일로 참가팀들은 이때까지 기업들의 도움으로 탐사선을 실제로 달까지 보낸 다음, 500m를 이동하면서 각종 영상정보를 촬영하는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구글은 앞으로도 과학기술분야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맷 허스트 구글 파트너십 부문 총괄은 “구글은 과학과 사회의 경계선을 허물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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