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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트레스에 강할까? 뇌에 답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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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트레스에 강할까? 뇌에 답 있다

2015.02.04 18:00
화를 내거나 험상궂은 얼굴을 했을 때 편도체(붉은색 부분)가 활성화될수록 스트레스, 우울증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 듀크대 제공
화를 내거나 험상궂은 얼굴을 했을 때 편도체(붉은색 부분)가 활성화될수록 스트레스, 우울증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 듀크대 제공

학습, 감정에 관여하는 뇌 속 기관인 편도체의 활성화 정도가 클수록 미래에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우울증을 겪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요나 슈바츠 미국 듀크대 박사팀은 350명을 대상으로 한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 자료와 4년 간 추적조사를 토대로 편도체의 활성도와 우울증 발병률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혀내고 ‘셀’ 자매지인 ‘뉴런’ 4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우울증 병력이 없는 대학생 750명에게 화 난 사람, 무서운 표정을 한 사람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들의 뇌에서 일어난 반응을 fMRI로 촬영했다. 특히 감정에 큰 관여를 하는 편도체의 활성도에 주목했다.


이어서 연구팀은 3개월 간격으로 e메일 조사를 통해 4년 간 실험 참가자들의 스트레스 정도, 우울증 정도를 확인했다. 처음 실험에 참가했던 750명 중 350명이 조사에 응했다.


그 결과, 화 난 사람의 얼굴을 보고 편도체가 강하게 활성화될수록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우울증을 겪게 되는 빈도가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슈바츠 박사는 “뇌를 관찰하는 것만으로 어떤 사람이 스트레스나 우울증에 취약한지 알 수 있게 됐다”며 “편도체의 활성을 완화하는 신약을 개발해 우울증 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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