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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새 정지궤도 위성 프랑스 발사체 타고 우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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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새 정지궤도 위성 프랑스 발사체 타고 우주 간다

2015.02.11 07:00

프랑스의 아리랑 5ECA 발사체 -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프랑스의 아리랑 5ECA 발사체 -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기상·해양관측을 위해 개발중인 정지궤도 인공위성 2A·2B가 각각 2018년과 2019년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아리안스페이스사 우주 발사체(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정지궤도복합위성’ 2기를 우주로 보내 줄 해외 발사체 업체로 프랑스의 ‘아리안스페이스’를 선정하고 13일 정식계약을 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발사장은 남미의 프랑스령 기아나의 꾸루에 있는 ‘기아나우주센터’가 될 전망이다.

 

사용될 발사체는 ‘아리안 5ECA’란 모델이다. 2단 액체로켓으로 길이 52m, 무게 777t이며 2005년 첫 발사 때 단 한 차례 실패한 이후 46회 연속 발사에 성공해 성공률 97.9%를 자랑한다. 2010년 6월 천리안위성도 이 로켓으로 발사됐다. 1만 ㎏의 무게를 우주로 실어 나를 수 있는 대형 발사체라 이번 임무를 완수하는데 적합하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총 12기의 인공위성을 개발해 발사했으며, 주로 러시아와 프랑스 발사체를 이용해 왔다. 러시아가 5회, 프랑스는 2회다. 내달 발사될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3A호도 러시아 발사체 ‘드네프르’를 이용한다.

 

차세대정지궤도복합위성은 2011년부터 6697억 원을 투입해 개발하고 있는 국산 인공위성이다. 고도 3만6000㎞ 정지궤도에서 24시간 한반도를 감시·관측하는 위성 두 대를 올려보낸다. 기상관측이 임무인 ‘2A호’는 2018년 5월에, 해양·환경관측위성인 ‘2B호’는 2019년 3월에 발사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에는 아리안스페이스 외에 미국의 ‘스페이스X’사가 참여해 화제가 됐다. 미국의 젊은 인터넷사업가 앨런 머스크가 2002년 창업한 신생 기업으로, 로켓 재활용이나 무인우주화물선 같은 신개념 우주서비스를 시도하고 있어 주목받는 기업이다. 하지만 미래부 우주기술과 김현수 과장은 “평가위원들이 경험이나 성공률을 고려할 때 프랑스의 신뢰도가 더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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