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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치료법 단초, 국내 연구진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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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13일 03:00 프린트하기

Redorbit 제공
Redorbit 제공

뚜렷한 치료제가 없었던 고혈압의 발생 원인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밝혀냈다. 지금까지는 고혈압 증상을 막기 위해 혈압을 잠시 낮추는 약물을 꾸준히 복용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 기대된다.

 

황철상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팀은 혈압을 조절하는 단백질로 알려진 ‘Rgs2 단백질’의 분해과정을 처음으로 밝혀냈다고 12일 밝혔다.

 

지금까지 Rgs2 단백질은 사람의 몸속에서 신호전달을 담당하는 ‘G단백질’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Rgs2 단백질이 쉽게 분해 되는 사람은 G단백질이 제 역학을 하지 못해 결국 혈압을 낮추지 못하고 고혈압이 생겼던 것이다. 그러나 Rgs2 단백질이 어떤 분해과정을 거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황 교수팀은 Rgs2 단백질을 조절하는 특정한 효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사람의 세포 속에 있는 ‘Teb4’란 효소가 Rgs2 단백질을 분해하는 데 직접 관여한다는 사실을 처음 밝혀냈다.

 

고혈압인 사람의 Rgs2 단백질은 정상인과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Teb4와 반응 속도도 달라져 혈압 조절 기능에 차이가 났던 셈이다. 연구팀은 고혈압 환자의 Rgs2 단백질 분해 정도를 조작한 결과 혈압을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도 추가로 알아냈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혈압 조절에 매우 중요한 Rgs2 단백질의 분해과정을 명확하고 상세히 규명한 것”이라며 “앞으로 고혈압뿐 아니라 뇌졸중, 동맥경화 등 다양한 심혈관 질환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성과는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 6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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