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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형감각 기르는 재활훈련 집에서도, 여행중에도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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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23일 18:11 프린트하기

전문트레이너가 앞에 보이는 모니터를 통해 재활동작을 따라하고 있는 모습. 큰 모니터에는 문화관광 관련 콘텐츠로 재활 도중 지루함을 덜어 준다 - 한국전자통신 연구원 제공
전문 트레이너가 눈 앞에 있는 모니터를 보며 재활 동작을 따라하고 있다. 큰 모니터에는 문화관광 관련 콘텐츠로 재활 도중 지루함을 덜어 준다.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제공

평형감각이 저하돼 바로 설 때 어려움이 있거나 걸을 때 불편함을 느끼는 환자를 위한 가정용 재활훈련 시스템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재활센터를 찾지 않더라도 여러 대의 모니터만 설치하면 가정에서도 훈련할 수 있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전후좌우의 실감나는 트레이너 운동영상을 볼 수 있는 ‘재활훈련 시스템 기술’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하나의 인터넷 TV방송채널을 이용해 훈련시스템을 선택하고 비디오 화면을 따라서 하는 식으로 구성돼 있다. 최대한 효과를 보기 위해선 5대의 스크린을 설치해야 하지만 채널 하나로 5개의 모니터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다중방송 시스템이 설치돼 있는 것도 장점이다. 많은 스크린을 통해 재활을 하게 되면 환자의 시야가 넓어져 보다 실제적으로 느끼고 훈련 효과가 커진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또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환자가 자신의 훈련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영상을 재활의학과 담당 의사와도 공유할 수 있다. 개인용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으로 원격에서 재활훈련 후 자세교정이나 올바른 훈련여부를 파악 할 수 있게 된다. 카메라 센서와 압력센서를 이용해 환자가 재활훈련을 얼마나 잘 따라 했는지 분석해 일별, 월별 추이를 그래프로 보는 것도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 등 개인용 이동환경에서도 콘텐츠를 그대로 이어서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집에 설치한 시스템에서 재활훈련을 하다 여행이나 외출 시에도 스마트폰을 꺼내 훈련하던 프로그램을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다. 향기, 바람, 진동과 같은 실감 효과는 별도의 재현 장치를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ETRI 측은 이 기술 개발로 인해 병원이나 재활센터 방문없이 언제든지 균형감 유지 운동을 가능해져 향후 고령화 사회에 적합한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팀은 관련기술은 재활기 업체 ‘맨엔텔’에 이 기술을 이전하고 국립재활원과 서울대병원 등에서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허재두 ETRI 융합기술미래연구팀장은 “앞으로 좀더 완벽한 재활훈련에 적용하기 위해 시스템 안정화 및 고도화, 콘텐츠의 다양화 같은 편의성 등에 대한 추가 개발이 필요하다”며 “재활의료관련 기업들에 추후 기술이전을 통해 빠른 상용화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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