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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1kg은 449μg 더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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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1kg은 449μg 더 가볍다

2015.04.28 18:00
1kg 국가질량원기.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
1kg 국가질량원기.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질량힘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1kg 국가질량원기 질량에 변화가 생겼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질량원기는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질량의 기준을 정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표준연은 현재 가지고 있는 1kg 원기의 질량이 국제 기준보다 449μg 무겁다고 밝혔다. μg은 100만 분의 1g으로 1t의 질량에서 449mg 가량의 오차가 발생한다는 뜻이다.

 

이런 오차가 생긴 원인은 세계 단위 유지 기관인 국제도량형국에서 1kg을 정의하는 국제 기준인 질량표준기를 재측정한 결과 이전과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질량표준기도 인공물이기 때문에 사용 중 마모나 이물질 흡착 등으로 질량이 달라질 수 있다.

 

이번 기준 변화로 일상생활에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밀 측정을 필요로 하는 연구자나 산업체는 1kg 국가질량원기가 국제 표준 보다 449μg 무겁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국제도량형국은 2018년 질량표준을 다시 정의할 예정으로 세계 각국 표준기관들은 마모되는 인공물이 아닌 방식으로 1kg을 정의하는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표준연도 현재 전자기력을 중력으로 환산해서 물체의 질량을 재는 ‘와트저울’을 개발하고 있다. 양팔저울 한쪽에 1kg 짜리 물체를 올려둔 뒤 평형을 유지하는 순간의 전자기력을 측정하면 마모 등으로 변하지 않는 1kg을 정의할 수 있다.

 

박연규 질량힘센터장은 “1kg 원기의 질량 변화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없지만, 과학적인 정밀측정과 다른 단위를 정의할 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질량단위를 새롭게 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변하지 않는 1kg 정의를 위해 개발한 와트저울. 2017년에 1kg 기준값을 산출할 예정이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변하지 않는 1kg 정의를 위해 개발한 와트저울. 2017년에 1kg 기준값을 산출할 예정이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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