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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 2배 빨리 노화, 조로증 원인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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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 2배 빨리 노화, 조로증 원인 밝혔다

2015.05.03 18:00
위키피디아 제공
위키피디아 제공
노화의 원인은 아직 명백히 밝혀져 있지 않다. 체세포 돌연변이, 노화 예정설, 세포 사멸 등 다양한 이론이 존재하지만 명백하게 정설로 굳어진 것은 아직 없다.

 

후안 카를로스 이집수아벨몬트 미국 솔크연구소 연구원팀은 중국과학원과 공동으로 헤테로크로마틴(이질염색체)의 고장이 노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혀내 ‘사이언스’ 30일자에 발표했다. 노화의 핵심적 원인 중 한 가지를 밝혀낸 것으로 다양한 노인성 질환 치료에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유전자 조작 기술을 이용해 조로증의 하나인 ‘워너증후군’ 연구를 통해 노화의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워너증후군은 복제를 담당하는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세포분열이 비정상적으로 빨리 진행되는 병이다. 보통 20세 경에 발병해 보통 사람의 2배 이상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다가 40~50대에 사망한다. 워너증후군은 ‘RecQ’란 이름의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키며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구체적인 과정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고 있었다.


연구진은 워너증후군 환자의 유전자와 줄기세포를 인공 배양하며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과정에서 RecQ 유전자를 제거하자 헤테로크로마틴의 분열이 시작되면서 노화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아냈다. 유전자가 염색체에 반응을 일으키고, 다시 노화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처음으로 밝혀낸 것이다. 헤테로크로마틴은 염색체의 끝부분에 달려 텔로미어와 함께 세포분열에 관여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집수아벨몬트 연구원은 “이번 연구성과는 워너증후군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백내장, 당뇨, 동맥경화, 암 등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헤테로크로마틴의 고장과 관계되는 다양한 유전자에 대해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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