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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쌀밥, 다이어트에 더 큰 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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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쌀밥, 다이어트에 더 큰 적은?

2015.05.05 05:00

칼로리를 제한하며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섭취하는 당의 양을 체크해 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연구팀은 칼로리가 동일한 당인 과당(fructose)과 포도당(glucose) 중 과당이 더 살을 찌운다고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4일자에 발표했다. 과당은 과일 등에 많이 들어있는 당이며, 포도당은 쌀밥의 주성분이다.

 

istockphoto 제공
istockphoto 제공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 24명에게 하루는 포도당이 75g 들어있는 음료를 먹이고, 또 다른 날은 같은 양의 과당이 들어있는 음료를 먹인 뒤 사람들의 반응을 비교했다.

 

고칼로리 음식을 보여주고 실험 대상자들의 뇌 반응을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으로 촬영하자 과당을 섭취했을 때 안와 전두피질(orbital frontal cortex)과 시각피질(visual cortex)이 특히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당을 섭취했을 때가 포도당을 섭취했을 때 보다 음식에 더 적극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의미다.

 

이전 연구에서는 과당이 포도당보다 식욕을 덜 억제한다는 결과가 보고 된 적이 있다.     

 

연구팀은 또 과당과 포도당을 섭취했을 때 인슐린의 분비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과당을 섭취했을 때는 포도당을 섭취했을 때 보다 인슐린 분비량이 절반가량으로 줄었다. 인슐린이 잘 나오지 않는 만큼 체내 혈당은 높게 유지된다.

 

연구팀은 두 당을 섭취했을 때 뇌와 호르몬의 다르게 반응하는 이유를 두 당의 대사과정이 다르고 여기서 나오는 중간대사물 역시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연구팀은 “앞으로 두 당의 인슐린 저항성 차이가 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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