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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Beauty]여름피부 보호엔 ‘선크림’! 500원 동전 크기로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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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Beauty]여름피부 보호엔 ‘선크림’! 500원 동전 크기로 충분히

2015.05.28 14:38

[동아일보] 뜨거운 여름이 왔다… 자외선 차단 A to Z


 

한여름 무더위에 가까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강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에 관심이 많다. 흔히 나이가 들면서 생긴다는 얼굴의 기미 잡티 주름 등도 사실 자외선에 노출된 흔적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피부에 가장 강한 영향을 미치는 6∼8월에 자외선을 제대로 막지 못하면 또래보다 더 늙어 보일 수 있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자연스러운 노화는 30%이고 자외선에 노출돼서 생기는 노화가 70%나 된다”면서 “더욱이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자외선을 피부암을 일으키는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임 원장과 강동경희대병원 유박린 피부과 교수의 도움을 받아 자외선을 제대로 차단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자외선차단제 실내에서도, 흐린 날에도 사용해야

자외선(UV)은 크게 A, B, C 등 세 가지로 나뉘는데 피부에 나쁜 영향을 주는 건 A와 B 두 종류다. UVA는 피부를 칙칙하고 검게 만들고 창문이나 커튼도 통과한다. 흐린 날에도 이러한 자외선에 노출돼 피부 손상을 받을 수 있다. 또 봄과 여름에 많아지는 UVB는 화상의 원인이 되고 기미와 주근깨를 만든다. 따라서 흐린 날이나 실내에 있더라도 자외선으로부터 안전하다 생각지 말고 선크림을 발라서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최근엔 트윈케이크나 메이크업 베이스 등 색조 화장품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된 제품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 제품들은 자외선 차단을 주목적으로 만들어진 선크림보다 자외선차단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 효과를 확실하게 보기 위해서는 메이크업 전 선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선크림은 선택할 때는 UVB를 막아주는 SPF 지수와 UVA을 막아주는 PA 지수가 같이 있는 것을 고른다. △외출 등 실외에서 간단한 활동을 할 경우엔 SPF 10∼30, PA++ 이상 △스포츠나 일반 야외활동 시에는 SPF 30, PA++ 이상을 △장시간 등산이나 해수욕 등을 할 때에는 SPF 50+와 PA+++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자외선 차단제는 일단 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상당수 씻기므로 다시 발라야 한다. 야외 물놀이 시엔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레지스턴트라고 표시된 제품을 쓰는 것도 한 방법. 최근에는 간편하게 뿌릴 수 있는 스프레이 타입의 자외선차단제가 많이 나와 있는데 얼굴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소아에게 사용할 시에는 흡입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어떻게 바르는 게 좋을까

아무리 자외선을 많이 막아주는 높은 지수여도 조금 바르면 그 기능이 떨어진다. 따라서 500원 동전 크기의 양 정도로 많이 발라줘야 효과가 있다. 대략 외출 30분 전에 발라야 효과가 있으며,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 활동의 경우 6∼8시간 뒤에 덧바르고 땀을 많이 흘리거나 운동을 할 때에는 2∼3시간마다 덧발라 줘야 한다.

자외선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위는 코 뿐만 아니라 입술과 귀도 포함된다. 따라서 입술, 귀 부위와 손등이나 목, 귀, 턱 아랫부분까지 포함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준다.

오전 10시∼오후 4시는 햇볕이 가장 강하므로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챙이 넓은 모자나 긴 옷가지, 양산, 선글라스 등을 이용해 자외선을 추가로 막도록 한다.

장시간 야외활동으로 피부가 일광화상을 입었을 땐 차가운 물수건이나 생리식염수를 이용하여 냉찜질을 해준다. 이때 차가운 오이 마사지도 도움이 된다. 만약 서서히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하면 억지로 벗기려고 하지 말고 보습제를 자주 발라준다. 또 충분한 수분 공급을 위해 하루 7, 8잔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수박의 속껍질인 흰 부위를 갈아 짜낸 일명 ‘수박 미스트’를 수시로 얼굴에 뿌려주면 수분 공급과 화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부기나 물집 같은 심한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2차 세균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 자외선 차단 7계명 ▼

[1] 실내에 있거나 흐린 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2] UVB뿐만 아니라 UVA까지 차단하는 제품을 쓴다.

[3] 외출하기 최소 30분 전에 발 라야 한다.

[4] 햇빛에 노출되는 모든 부위에 발라야 한다.

[5] 태닝을 한 뒤에도 발라야 한다.

[6] 남자도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다.

[7] 평소 모자, 옷, 선글라스 등 도 착용한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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