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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마젤란망원경(GMT) 설계 끝, 건설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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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마젤란망원경(GMT) 설계 끝, 건설 스타트

2015.06.03 21:00
국내를 포함한 5개국 10개 국제연구기관이 공동으로 만드는 세계최대 광학망원경 GMT는 세계에서 가장 별이 잘 보인다는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에 설립될 예정이다. -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국내를 포함한 5개국 10개 국제연구기관이 공동으로 건설하는 세계최대 광학망원경인 거대마젤란망원경(GMT)은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 들어설 예정이다. 아타카마 사막은 공기가 깨끗하고 주변에 인공광이 없어 세계에서 가장 별이 잘 보이는 지역으로 꼽힌다. -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세계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땅으로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이 꼽힌다. 연중 300일 이상 건조하고, 시야를 가리는 구름이 거의 없어 하늘을 관찰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장소다. 이 아타카마 사막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5개국 10개 글로벌 파트너 기관이 초대형 망원경을 건설하기로 확정했다.

 

한국천문연구원 및 거대마젤란망원경기구(GMTO)는 2009년부터 추진해 오던 거대마젤란망원경(GMT) 사업의 상세 건설 계획을 최종 결정지었다고 3일 밝혔다. GMTO는 지금까지 실시 설계 과정을 진행하며 최종건설 계획 승인을 준비해왔다.  

 

거대마젤란망원경(GMT)의 주경은 지름이 25.4m에 이르며, 지름이 각 8.4m인 거울 7장을 벌집 모양으로 연결해 만든다. -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거대마젤란망원경(GMT)의 주경은 지름이 25.4m에 이르며, 지름이 각 8.4m인 거울 7장을 벌집 모양으로 연결해 만든다. -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건설 계획에 따르면 GMT는 칠레 아타카마 카네기 연구소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 부지에 22층 높이로 지어진다. 2021년 첫 관측을 시작하고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연구에 활용된다.

 

GMT 프로젝트의 총 예산은 10억 달러(약 1조1051억 원)로, 핵심 기술인 망원경 본체 제작부터 시작된다.

 

웬디 프리드만 GMTO 이사회 의장은 “GMT가 천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며 “우주탄생 후 최초로 빛을 낸 천체, 은하계에서 생명체가 거주할 수 있는 제2의 지구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천문학자들은 GMT 건설을 역사적 여정의 첫발을 뗀 것으로 보고 있다. GMT가 완성되면 현존하는 가장 큰 광학망원경보다 6배 이상 집광력이 좋다. 우주에 떠 있는 허블우주망원경보다 10배 선명한 영상을 제공받을 수 있다.

 

박병곤 한국천문연구원 대형망원경사업단장(GMTO 한국대표)은 “협약에 따라 우리나라 기술진도 건설에 참여하게 된다”며 “세계에서 가장 큰 망원경 건설인 만큼 국내 천문학 연구 수준도 큰 폭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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