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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세계과학기자대회] “빠르게 정보가 바뀔 수록 정확하고 자세한 기사를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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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세계과학기자대회] “빠르게 정보가 바뀔 수록 정확하고 자세한 기사를 만들어야”

2015.06.11 17:16
2015 세계과학기자대회에서
2015 세계과학기자대회에서 '디지털 신세대의 생존 전략'에 패널들. 왼쪽부터 진행자 마크 재스트로, 몰리 블라도프-인델리카토, 다이아나 카렌, 앵거스 첸 -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글쓰기는 기본이고 사진이나 동영상 편집, 홍보와 마케팅까지 공부 안한 분야가 없어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세계과학기자대회 ‘디지털 신세대의 생존 전략’ 섹션은 온라인 시대에서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람들의 고민을 토로하는 자리였다. 패널로 참가한 몰리 블라도프-인델리카토는 온라인 기사를 쓸 때는 지면 기사를 쓸 때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몰리 블라도프-인델리카토는 페루 리마에서 활동하는 과학 기자로, 미국공영방송 라디오 편집자로 일했으며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네이처 메디슨 등 과학 잡지와 저널에 기사를 쓰고 있다.

 

온라인 콘텐츠는 신문이나 잡지 기사와는 성격이 다르다.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빠른 속도로 퍼져나간다. 빠르게 변하는 온라인 세상에서 이미 대형 포털이나 다른 사람이 만든 정보와 다른 콘텐츠를 시기 적절하게 만들어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다른 정보와 차별하기 위해 그녀가 선택한 것은 전문성과 다양성이었다. 온라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공부하고, 콘텐츠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마케팅과 홍보를 공부하기도 했다.

 

“저는 이미 저널에 발표한 논문으로 기사를 쓰지 않아요. 연구 과정을 오랫동안 지켜봐야 좋은 기사를 만들 수 있거든요. 연구 하나에 적어도 7개월을 투자해요.”

 

연구 논문에 대한 블라도프-인델리카토의 의견에 참가자 대부분이 고개가 끄덕였다. 온라인에서 콘텐츠가 아무리 빠르게 스쳐가더라도 좋은 기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 공을 들여야 한다.

 

온라인 콘텐츠를 생산한 뒤 수익을 얻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블라도프-인델리카토는 2013년 아마존에 인수된 워싱턴 포스트의 예시를 들며 “앞으로 더 좋은 사례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마존에 인수된 뒤 워싱턴포스트신문과 닷컴이 하나로 합쳐졌고, 지난해 1분기에 2978만 명이던 홈페이지 방문자 수는 올해 1분기 4941만 명으로 증가했다. 모바일 버전은 약 두 배로 늘었으며, 중장년층 독자가 많았던 신문 시절에 비해 19~35세가 주요 독자로 자리잡았다.

 

이 섹션에서는 유투브에서 ‘물리소녀(Physics Girl)’이라는 제목으로 물리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는 다이아나 카렌과, 라디오와 온라인 영역에서 과학 콘텐츠를 만드는 앵거스 첸도 참여해 참가자들과 열띤 토론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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