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2015 세계과학기자대회] "데이터 활용 능력이 앞으로의 경쟁력"

통합검색

[2015 세계과학기자대회] "데이터 활용 능력이 앞으로의 경쟁력"

2015.06.11 22:59

“데이터에 가장 가까운 과학기자들이 스포츠기자보다 데이터 활용을 하지 않고 있다는 건 우리 스스로 되돌아봐야 할 문제입니다.”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2015세계과학기자대회의 전체세션 ‘데이터 필살기 : 엑셀을 초월한 데이터 분석법’에서 진행을 맡은 과학전문잡지 ‘사이언스’ 기자 존 보헤넌은 이 같이 말했다. 이 세션은 미국 뉴욕대 저널리즘 교수 찰스 세이프, 프리랜서 과학기자이자 컴퓨터과학자인 조나단 스트레이, 미국 일간지 ‘시애틀 타임즈’의 데이터 저널리스트 저스틴 마요의 강연으로 채워졌다. 과학저널리즘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주제였다.

 

2015 세계과학기자대회 ‘데이터 필살기 : 엑셀을 초월한 데이터 분석법’ 세션에서 미국 일간지
2015 세계과학기자대회 ‘데이터 필살기 : 엑셀을 초월한 데이터 분석법’ 세션에서 미국 일간지 '시애틀 타임즈'의 데이터 저널리스트 저스틴 마요가 강연을 하고 있다.

첫 강연자로 나선 찰스 세이프는 엑셀의 ‘피벗 테이블(Pivot table)’ 기능을 소개하며 데이터 분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피벗 테이블은 어지럽게 널러진 데이터 중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 값을 행 혹은 열로 지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그는 미국 경찰관이 길거리에서 행인을 무작위로 붙잡아 검문할 수 있는 ‘불심검문(Stop and Frisk)’ 데이터에 이 기능을 적용했다. 행에 검문 숫자를, 열에 인종을 지정해 피벗 테이블을 만든 결과, 흑인은 백인보다 불심검문을 무려 6배 가량 더 많이 받은 것을 알 수 있었다.세이프 교수는 “불심검문 데이터만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지만, 엑셀의 간단한 기능 하나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피벗 테이블의 결과를 시각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램, ‘태블로(Tableau)’도 있다. 이 프로그램을 소개한 저스틴 마요는 “때론 데이터 분류만으로 보이지 않던 것들이 시각 자료를 통해 보이기도 한다”며 지리정보를 분석해 이미지화 해주는 ‘아크GIS(ArcGIS)’를 추천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2014년 미국 워싱턴 주의 스노호미시 카운티(Snohomish County)에서 발생한 산사태의 원인을 밝혔다.

 

존 보헤넌은 “지금은 데이터가 넘쳐나는 사회기 때문에 그 안에서 얼마나 가치 있는 결과를 얻어내느냐가 경쟁력”이라며 “데이터 활용기술을 적용하는 기자들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1 + 3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