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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과학자의 달콤한 단백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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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6월 21일 18:00 프린트하기

해나무 제공
해나무 제공

■ 달콤한 생명과학
(조진원 著, 해나무 刊)

 

‘노래하는 과학자’ 조진원 연세대 교수가 이번에는 자신의 연구 분야인 단백질 이야기를 소개하는 책을 출간했다.

 

조 교수는 1980년대 초 ‘연’과 ‘사랑하는 사람아’ 등의 히트곡을 내며 가수와 라디오DJ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가수 출신 과학자다. 대학시절 내내 음악과 학문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던 그는 돌연 유학을 떠나면서 30여 년 동안 학문의 길에 매진해 당(糖) 생물학계 권위자 반열에 올라섰다.

 

그런 그가 5월 초 새로운 음악 앨범을 발표하더니 이번에는 자신의 연구 분야를 소개하는 책을 들고 대중 앞에 나섰다. ‘달콤한 생명과학’은 조 교수가 당 단백질을 쉽게 풀어낸 청소년 강연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그가 연구하는 분야는 DNA가 단백질을 만들어 낸 이후 단백질이 제 기능을 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탄수화물에 대한 것이다. 조 교수는 DNA가 설계한 단백질이 제대로 발현되기까지의 과정을 배우에게 전달된 대본이 무대에서 멋진 연기로 탄생되기까지의 과정과 비교하면서 흥미롭게 소개한다.

 

동아시아 제공
동아시아 제공

■ 이종필의 아주 특별한 상대성이론 강의
(이종필 著, 동아시아 刊)

 

‘평범한 회사원부터 대학생, 주부 그리고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수학과 물리학에는 문외한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 아인슈타인의 방정식 풀기 도전에 나섰다.’

 

이 책은 물리학자 이종필 교수가 2009년 시작한 ‘아인슈타인 만들기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회사원과 주부, 할머니가 모여 일반상대성이론 100주년이 되는 올해까지 일반상대성이론의 핵심인 아인슈타인의 중력장 방정식을 수학으로 푼다는 말도 안 되는 프로젝트의 기승전결을 고스란히 담았다.

 

“미적분을 알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는 이 교수에 말에 ‘낚인’ 평범한 사람들은 한 달에 한 번씩 토요일 오후 3시에 모여 5시간 동안 수업을 듣기를 1년 동안 진행했다.

 

인수분해와 로그, 극한, 미적분 등 고등학교 수준에서 시작한 이들은 대학에서 배우는 편미분과 텐서 개념까지 하나씩 익히면서 거북이걸음으로 아인슈타인의 발자취를 뒤쫓는다.

 

과연 박 할머니는 아인슈타인 방정식 정복에 성공했을까. 궁금한 분들은 책에서 확인해 보자.

 

사이언스북스 제공
사이언스북스 제공

■ 과학 수다

(이명현, 김상욱, 강양구 著, 사이언스북스 刊)

 

이 책은 저자인 과학자와 과학 교육자, 과학기자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선정한 과학 키워드 15개 가운데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만나 주고받은 ‘뜨거운 수다’를 기록한 책이다.

 

저자들이 선택한 주제는 힉스 입자와 중성미자처럼 현대물리학의 주요 쟁점에서부터 이제 막 우리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빅데이터와 3D 프린팅, 그리고 SF에서나 가능하다고 생각되던 투명 망토나 근지구 천체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세 사람은 각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일반인을 대신한 눈높이에서 질문을 던진다. 이들과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자들의 수다 속에는 수식도 없고 그래프도 없다. 반면 자유롭게 주고받는 수다를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계의 뒷얘기와 예상치 못했던 과학자 개개인의 인간적인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이들의 수다를 엿듣는 동안 현대과학의 핫이슈 전반을 아우르는 풍성한 지식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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