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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말랑한 ‘개구리 로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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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14일 18:00 프린트하기

미국 하버드대와 UC샌디에이고 연구팀이 개발한 개구리 로봇의 모습.  - 하버드대 와이즈연구소 제공
미국 하버드대와 UC샌디에이고 연구팀이 개발한 개구리 로봇. - 하버드대 제공

미국 하버드대와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연구팀이 단단한 몸체에 부드러운 소재를 덧붙인 ‘개구리 로봇’을 10일 ‘사이언스’에 공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개구리 로봇의 점프 실력은 실제 개구리 못지않다. 수직으로 15cm, 수평으로는 75cm까지 폴짝폴짝 뛸 수 있다.

 

보통 생체모방 로봇은 생물의 뛰는 방법을 모사하기 마련이지만 이 로봇은 개구리 뒷다리를 흉내 내지 않고도 개구리의 점프력을 재현했다.

 

개구리 로봇의 점프 비결은 로봇 아래쪽에 붙어 있는 말랑한 렌즈다. 평소에는 렌즈의 오목한 면이 아래로 가 개구리 로봇이 멈춰 있지만 부탄과 산소를 섞어 만든 연료를 주입하면 연료가 발화되면서 렌즈 아랫면이 볼록해지고 개구리가 마치 농구공처럼 튀어 오른다.

 

개구리 로봇의 말랑한 몸체를 3D 프린터로 찍어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따라서 로봇의 모양을 자유롭게 설계해 간편히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이클 톨리 UC샌디에이고 교수는 “사람과 함께 일할 때 부드러운 재질로 만든 로봇이 훨씬 안전하지만 부드러운 재질만으로는 민첩한 로봇을 만들기 어려워 이번에 개구리 로봇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생물의 발만 보더라도 단단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한다”고 설명했다.

 

 

 


신선미 기자

vami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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