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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잘 살아 있답니다”…명왕성 만난 ‘뉴호라이즌’ 지상에 첫 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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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잘 살아 있답니다”…명왕성 만난 ‘뉴호라이즌’ 지상에 첫 교신

2015.07.15 18:00
뉴호라이즌 탐사선이 최근접 하루 전인 13일 촬영한 명왕성과 위성인 카론의 모습. 가상의 색을 넣어 지형을 구별할 수 있게 했다. -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공
탐사선 ‘뉴호라이즌’이 최근접 하루 전인 13일 촬영한 명왕성(왼쪽)과 위성인 카론. 지형을 구분하기 쉽도록 색을 입혔다. -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공

한국시간으로 14일 저녁 8시 49분 57초 명왕성에 가장 가까이 접근했던 미국항공우주국(NASA) 탐사선 ‘뉴호라이즌’이 15일 오전 지상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NASA는 이날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에서 이뤄진 교신 상황을 생중계하면서 “뉴호라이즌의 모든 기기가 양호한 상태이며 교신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뉴호라이즌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탐사선의 온도와 각종 시스템은 모두 정상 작동 중이었다.

 

명왕성에 1만2500㎞까지 다가가는 데 성공한 뉴호라이즌과 교신이 이루어진 뒤 오바마 대통령이 트위터에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명왕성에 1만2500㎞까지 다가가는 데 성공한 뉴호라이즌과 교신이 이루어진 뒤 오바마 대통령이 트위터에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 미국항공우주국(NASA) 홈페이지 캡처
 

NASA는 이날 첫 교신 행사에 ‘집으로 전화걸기(Phone Home)’라는 이름을 붙이고 명왕성을 처음 발견한 클라이드 톰보 박사의 가족을 출연시키는 등 대대적인 행사를 벌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교신 성공 소식이 알려진 직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명왕성이 드디어 첫 방문자를 맞았군요!”라며 “오늘은 우주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확인한 위대한 날”이라는 말을 남겼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교수도 뉴호라이즌의 명왕성 접근 성공을 축하하면서 “수십 억 ㎞ 떨어진 우주에서 이 작은 탐사선이 보내오는 비밀들은 우리 태양계가 어떻게 형성됐는지 알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명왕성에서 멀어지기 시작한 뉴호라이즌은 카론(Charon), 닉스(Nix), 스틱스(Styx), 케르베로스(Kerberos), 히드라(Hydra) 등 명왕성의 위성 5개를 지나 태양계 끝을 향해 계속 날아간다.

 

내년에는 태양계 가장 바깥쪽에서 수천 개의 얼음과 바위들이 마치 도넛처럼 모여 있는 ‘카이퍼 벨트’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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