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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발생 막는 새로운 메커니즘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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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발생 막는 새로운 메커니즘 찾아냈다

2015.08.12 18:00
DNA가 손상되면 p53 단백질이 HAUSP 단백질과 결합한다. 이 과정에서 뉴클레오린이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 차의과대 제공
DNA가 손상되면 p53 단백질이 HAUSP 단백질과 결합한다. 이 과정에서 뉴클레오린이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 차의과대 제공

 국내 연구팀이 DNA가 손상됐을 때 암세포가 사멸에 이르게 하는 단백질 효소를 새롭게 찾아냈다. 항암치료제 개발의 전환점이 될 걸로 기대된다.


백광현 차의과대 교수팀은 종양 억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p53’이란 이름의 단백질이 ‘HAUSP’이란 단백질과 결합해 종양을 사멸시키는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고 12일 밝혔다.


p53은 예전부터 종양 억제에 관련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었지만 이 단백질이 어떤 과정을 통해 종양을 막는지는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프로테오믹스’란 생물학적 분석 방법을 이용해 단백질의 구조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추적했다. 이 결과 p53 단백질이 종양 발달을 막는 과정에서 HAUSP이란 효소와 결합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DNA 합성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뉴클레오린이 p53 단백질과 HAUSP 효소 둘을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한다는 사실 또한 새롭게 밝혀냈다.


백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그동안 밝혀내지 못했던 DNA 손상 이 일어났을 때 각각의 단백질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과정을 규명하고, 단백질과 효소 복합체(p53-HAUSP)의 역할과 이를 연결하는 뉴클레오린의 존재를 새롭게 알아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의 온라인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4일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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