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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모기약, 실제로 효과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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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18일 18:00 프린트하기

스위트그래스의 모습.  - 걸프대  제공
스위트그래스의 모습.  - 걸프대  제공

미국과 캐나다 연구팀이 향초인 ‘스위트그래스(sweetgrass, Hierochloe odorata)’에서 모기를 퇴치하는 성분을 발견했다. 스위트그래스는 북아메리카 원주민이 오래 전부터 모기 등 벌레를 쫓는 데 이용하던 식물이다.

 

미국 농림부(USDA)와 미시시피대, 캐나다 걸프대 공동연구팀은 스위트그래스에서 실제로 어떤 성분이 벌레 퇴치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찰스 컨트럴 USDA 박사는 “스위트그래스의 달콤한 향기가 모기를 쫓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향기 성분을 얻기 위해 자스민에서 자스민오일을 추출할 때와 마찬가지로 식물에 뜨거운 증기를 쏘인 뒤 식히는 증류법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렇게 얻은 스위트그래스 추출물이 실제로 모기를 퇴치하는지 확인한 결과 벌레퇴치제인 ‘DEET(N,N-diethyl-m-toluamide)’ 정도의 효능이 있음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구조 분석을 통해 추출물 성분을 확인한 결과 ‘쿠마린’과 ‘파이톨’이 모기 퇴치 효능을 내는 성분임을 밝혀냈다. 쿠마린은 상용화된 일부 모기 퇴치제의 성분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파이톨 역시 모기를 물리치는 기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물질이다. 컨트럴 박사는 “민속치료법에서 모기 퇴치제를 찾아 민속치료의 과학적 기초를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제 250회 미국화학회(ACS) 학술대회에서 18일 발표됐다.

 

 


신선미 기자

vami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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