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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서 피부 노화 막는 기능성 화장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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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서 피부 노화 막는 기능성 화장품 개발

2015.08.25 18:00
한의학연 제공
한의학연 제공
국내 연구진이 백합과 식물을 이용해 피부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기능성 화장품 소재를 개발했다.

 

채성욱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약융합연구부 책임연구원(사진) 팀은 백합과 식물에서 추출한 물질을 이용해 피부 염증을 60% 이상 억제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자외선이나 피부과 치료로 인해 피부의 회복과 주름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능성 화장품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인터루킨’이라는 염증 유발 유전자가 발현돼 피부 손상을 일으켜 만성적인 피부 노화가 발생한다.

 

연구팀은 피부 세포에 자외선을 쏘여 노화를 유도한 뒤 개발한 시료를 투여하며 효과를 살폈다. 그 결과 인터루킨-1b와 인터루킨-8 유전자의 발현이 각각 96%, 60%로 억제되며 염증이 줄어든 사실을 확인했다.

 

또 이 소재는 피부 주름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이가 들면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가 분비되며 피부에 주름이 생긴다. 개발된 소재를 투여한 피부세포는 콜라겐을 분해하는 ‘MMP효소’의 발현량을 95% 감소시키는 동시에, 콜라겐을 생성하는 효소의 발현량은 300%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개발한 소재를 화장품 안전성·유효성 평가 기관인 ‘더마프로’를 통해 안전성 시험을 수행한 결과, 매일 바르는 일상적인 화장품으로 사용해도 피부에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검증받았다.

 

채 연구원은 “의약품과 화장품의 역할을 동시에 한다는 의미의 ‘코스메슈티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한 것”이라며 “동물 임상시험을 거치면 피부암치료제로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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