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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킹 “물체 정보는 ‘사건의 지평선’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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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킹 “물체 정보는 ‘사건의 지평선’에 저장”

2015.08.26 18:25
네이처 제공
네이처 제공

 

“블랙홀에 빨려 들어간 물체의 정보가 어떻게 되돌아올 수 있는지 알아냈습니다.”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인 영국의 스티븐 호킹 박사가 블랙홀에 빨려 들어간 물체의 정보가 다시 방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호킹 박사는 25일(현지 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KTH왕립기술연구소에서 열린 강연에서 “물체의 물리적인 정보는 블랙홀 내부가 아니라 블랙홀의 경계선인 ‘사건의 지평선(event horizon)’에 저장된다”고 말했다고 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다. 블랙홀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 호킹은 블랙홀이 서서히 입자를 방출하다 결국 증발해버리고 이때 블랙홀이 빨아들인 물질의 정보는 나오지 못한 채 블랙홀과 함께 사라진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양자역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블랙홀에 들어간다 해도 물질의 정보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설명해 논란이 됐었다.

 

호킹은 2000년대 들어 블랙홀에서 정보가 다시 나올 수 있다는 쪽으로 주장을 바꿨고 이번에 구체적인 원리에 대한 가설을 발표한 것이다.

 

이기명 고등과학원 교수는 “호킹이 발표한 내용은 이미 1990년대에 다른 학자가 제시한 것과 유사한 것으로 새로운 결과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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