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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과 소시지, 뭐가 다른지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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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과 소시지, 뭐가 다른지 아시나요

2015.09.08 18:00
Mariuszjbie 제공
Mariuszjbie 제공

 

어린이들이 헷갈려 하는 햄과 소시지. 둘을 자주 접하면서 눈으로 구분할 수는 있지만 둘의 차이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공기준과 성분규격에 따라 제품 유형이 정해진다고 8일 발표했다.

 

핵심은 고기 비율과 전분 사용량에 달렸다. 햄은 크게 햄, 생햄, 프레스햄, 혼합프레스햄으로 나누는데, 햄과 생햄의 경우 고기 함량에 대한 기준규격이 없지만 일반적으로 고기가 90% 이상 들어간다. 식품첨가물이 들어가지만 다른 식품은 들어가지 않는다.

 

‘스팸’으로 대표되는 프레스햄에는 85% 이상을 차지하는 고기 외에 전분이 5% 이하의 비율로 들어간다. 혼합프레스햄에는 고기 75% 이상과 전분 8% 이하가 들어있으며, 나머지는 어육이나 식품첨가물 등이 차지한다.

 

소시지는 고기의 비율이 더 낮고 전분의 함량이 더 높다. 소시지에는 고기가 70% 이상, 전분은 10% 이하로 들어간다. 잘게 간 고기에 어육과 같은 다른 식품을 첨가한 뒤 가공하는 식이다.

 

결국 제품명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고기나 전분의 함량을 확인하는 것이 햄과 소시지를 구분하는 정확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다만 제품별 표시 방법이 생산업체의 자율로 맡겨져 있다는 게 문제로 남는다.

 

정용익 식약처 농축수산물정책과장은 “햄과 소시지 제품의 고기함량 표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업계가 자발적으로 함량을 표시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개선된 표시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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