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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 나무는 총 3조 그루, 1인당 422그루 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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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 나무는 총 3조 그루, 1인당 422그루 소지

2015.09.13 18:00
[표지로 읽는 과학]‘사이언스’, 유전 질환 관여하는 핵심인자 추출 성공
네이처 제공
네이처 제공
이번 주 ‘네이처’ 표지에는 초록색 지구가 등장한다. 국제 공동연구진이 만든 ‘세계 수목 밀도 지도’의 한 부분으로 색이 진할수록 나무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토마스 크라우더 미국 예일대 연구원은 15개국 국제공동연구진과 함께 인공위성과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전 세계에 존재하는 나무 수를 계산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지구상의 나무는 총 3조400억 그루로, 그간 추정하던 수에 비해 약 7배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1인당 422그루의 나무를 소지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는 인류문명이 시작된 1만2000여 년 전에 비해서는 46% 감소한 수치다. 연구팀은 매년 150억 그루의 나무가 삼림벌채와 인간의 토지 남용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나무의 생사는 기후, 그리고 인간의 활동에 의해 결정된다. 연구팀의 조사 결과 가장 수목 밀도가 높은 국가는 핀란드로 1㎢ 당 7만2644 그루의 나무가 서식하고 있다. 반면 버뮤다 지역은 핀란드에 비해 100배나 적은 708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

 

연구진은 세계적으로 벌목과 산업 발전으로 나무가 많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지만, 그 중에서도 동남아시아 지역의 변화가 크다고 밝혔다. 1973년과 비교했을 때 2009년 태국과 베트남은 43%, 캄보디아는 22%, 라오스는 24%의 숲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2030년에는 남은 숲의 30%도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크라우더 연구원은 “이 연구결과가 지구의 동식물 다양성이나 기후변화 등을 연구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마다 없어지는 나무는 150억 그루인데 반해 새로 심는 나무는 50억 그루에 불과한 만큼 행동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이언스 제공
사이언스 제공

이번 주 ‘사이언스’ 표지에는 복잡하게 엉켜있는 하늘색 효모가 등장한다.

 

위공 시 중국 칭화대 교수팀은 현존하는 최고 성능의 전자현미경을 통해 효모의 DNA가 단백질을 생성하는 과정을 관찰하는 데 성공하고 그 연구결과를 ‘사이언스’ 11일자에 발표했다.

 

우리 몸의 단백질은 DNA가 가진 유전정보를 RNA로 보내면 RNA가 다시 단백질로 번역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생성된다.

 

DNA의 유전정보를 받은 직후 상태인 ‘전령RNA 전구체(pre-mRNA)’는 ‘인트론’과 ‘엑손’이라는 부분으로 이뤄져 있다. 유전정보가 없어 단백질을 만드는 과정에 필요 없는 인트론은 잘려나가고, 유전정보를 가진 엑손끼리 연결되는 ‘이어맞추기’ 과정을 통해 RNA는 성숙한다. 그리고 ‘이어맞추기 복합체(spliceosome)’가 일련의 과정을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2014년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처음 이어맞추기 복합체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치매, 암 등 유전자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의 35%가 이어맞추기 과정의 오류나 복합체의 이상으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유전질환 발병에 관여하는 핵심인자를 추출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번에 ‘사이언스’에 발표한 연구에서는 이전보다 더 순도 높은 이어맞추기 복합체를 추출했다. 위공 교수는 “문제를 일으키는 단백질 부분을 한번에 분리하는 치료법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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