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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때 받은 차별 32세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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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때 받은 차별 32세까지 간다

2015.09.26 09:00
GIB 제공
GIB 제공

과거의 인종차별 경험이 성인이 돼서도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경우와 청소년기에 차별을 경험한 경우 이런 경향은 더 강하게 나타났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육및사회정책학과 엠마 아담 교수팀은 평균 나이가 32세인 50명의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62명의 백인을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하루 세 차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를 측정한 뒤, 실험 참가자들이 12살 이후부터 겪었던 인종차별 경험 데이터와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백인보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성인이 된 뒤보다 청소년기에 차별을 겪은 사람이 코티솔 수치가 비정상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티솔은 아침에 많이 분비되고 밤에는 적어지는데, 이런 리듬이 깨지면 만성피로와 심혈관 질환, 기억장애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아담 교수는 “과거에 차별을 받은 경험이 전 생애에 걸쳐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게 밝혀졌다”며 “청소년기는 뇌와 신체에 변화가 민감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심리신경내분비학’ 온라인판 8월 26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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