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단풍이 드는 이유, 올해 단풍 절정 보려면 언제 떠나야 하지?

통합검색

단풍이 드는 이유, 올해 단풍 절정 보려면 언제 떠나야 하지?

2015.10.12 20:02

한글날 연휴가 지나니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지난 주만해도 낮에는 에어콘 바람이 필요했는데, 오늘은 히터를 찾게 됩니다. 이러다가 며칠 뒤에는 두꺼운 겨울 옷을 꺼내 입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은 가을이 되면 따듯해보이는 짙은 색 옷을 입곤 합니다. 이에 비해 가을 산은 알록달록한 단풍 옷으로 갈아입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생각과 함께 "단풍이 드는 이유"를 궁금해 하기 시작했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찾게 되는 기사 중 하나죠. 과거에 동아사이언스에 나간 기사를 참고하시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iStockphoto 제공
iStockphoto 제공


○단풍, 나무들의 월동준비!

 

가을에 나뭇잎이 노랗게 또는 빨갛게 물드는 것은 나무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준비를 하기 때문입니다. 나뭇잎에는 ‘엽록소’, ‘카로틴’, ‘크산토필’, ‘안토시아닌’ 등의 색소가 있습니다.

 

그런데, 온도가 떨어지고 해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면, 나뭇잎에 더 이상 수분과 양분을 공급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광합성을 해주는 엽록소의 활동이 멈추고, 햇빛에 의해 분해됩니다.

 

이때 엽록소에 가려져 있던 다른 색소들이 드러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분해 속도가 각각 달라서 초록색이 사라진 뒤 차례로 다른 색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단풍잎을 관찰하다 보면 녹색이 노란색으로 변했다가, 빨간색으로 변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붉은 색소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이 붉은 단풍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특히 일교차가 클 수록 단풍잎의 색이 선명해지는데, 이는 서늘한 날씨가 엽록소를 빨리 분해 시키며, 건조한 날씨가 농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을 설명합니다.


☞[과학세상/전영우]단풍의 세계(2011년9월21일) 

유난히 아름다운 올 단풍 알고보니...(2013년 10월 22일)

○붉은색 단풍은 종족 보존 방법?

 

그런데 과거 기사에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눈에 띕니다. 붉은색 단풍은 해충을 물리치기 위해서라는 연구결과입니다. (2008년 연구로 좀 오래된 것이긴 합니다만...)

 

과학자들은 나무들이 추운 겨울을 앞두고 왜 색소를 만드는지 궁금해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곤충 실험을 해보니, 빨간색에 진딧물 등이 덜 몰렸다고 하네요. 즉 열매를 해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것이지요.


붉은 단풍의 변신은 무죄(2008년 9월20일)
 

단풍잎 색에 대한 또다른 연구도 있습니다.‘단풍의 붉은색은 경쟁자를 제거하고 자신의 종족을 보존하기 위한 일종의 독이자 방어막’이라는 뉴욕 콜게이트 대학의 연구입니다. 단풍나무처럼 붉게 물든 나무들은 주변에 다른 종의 나무가 자라지 못하도록 독을 분비한다는 내용입니다. 진짜로 그런지 이번 가을에 한번 확인을 해보세요.

 

[KISTI의 과학향기]단풍에도 이유가 있다?(2010년 10월20일)

○2015년 단풍 절정기는?

 

단풍에 대한 복습은 이쯤에서 접구요. 단풍 놀이 언제 가야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매년 이맘때 단풍 절정시기를 알려줍니다. 훑어 보니 10월 16일 부터 11월 초까지 절정이랍니다! 어서 단풍놀이 일정 잡으셔야 겠습니다.


☞기상청 단풍 예보

2015년 단풍 예보 - 기상청 제공
2015년 단풍 예보 - 기상청 제공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16 + 8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