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스마트폰으로 내가 만든 게임을 즐기자!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5년 10월 13일 10:13 프린트하기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지난 10월 11일 아주대학교에서 수학동아 게임카페 2기가 모바일 게임을 직접 만들어 봤다. -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선생님, 질문이요!”
게임카페 2기 두 번째 수업이 시작되자 학생들의 질문 세례에 교수님과 조교들은 바쁘게 움직였다.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많은 학생들이 게임카페에 참여했다. 이들은 ‘게임 샐러드’라는 게임 제작 프로그램을 이용해 직접 게임을 만든 뒤, 각자 스마트폰에 설치했다. 기자도 강의를 따라서 게임을 만들어보니 어린 시절 게임을 즐겼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가장 놀랐던 점은 모두가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프로그램이 모두 영어로 돼 있어서 조금 어려울 수도 있었지만, 영어가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수업에서 이용한 ‘게임 샐러드’는 모바일 게임을 쉽게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쉽게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드래그 앤드 드롭’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게임은 6만 5000개 이상이고, 이 중에는 미국 앱스토어에서 1위를 한 게임도 3개나 있다. 즉, 게임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이를 잘 활용하면 재미있는 게임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다.

 

 

내가 직접 만들어본 게임!

 

학생들은 교수님의 지시에 따라 토끼가 거미를 피해 다이아몬드 3개를 가지고 출구로 탈출하는 게임을 만들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PEI’의 개념에 대해 배우고 직접 실습했다. 여기서 P는 게임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캐릭터인 토끼, E는 피해야 하는 적인 거미, I는 획득하면 스코어가 올라가는 아이템인 다이아몬드이다.

 

우선 다함께 1단계 게임을 만들었다. 먼저 ‘게임 시작’, ‘만든 사람’, ‘처음으로’라는 세 가지 버튼을 제작했다. 다음으로 토끼의 x, y 좌푯값과 이동속도를 설정하고 마우스를 따라 움직이도록 설정했다. 실제로 움직이는 토끼를 보며 학생들은 신기해하며 즐거워했다.

 

다음으로 적인 거미가 토끼를 쫓아오도록 설정하고 토끼가 거미에게 잡히면 처음 화면으로 돌아가도록 만들었다. 또 토끼가 다이아몬드를 얻으면 1점씩 점수가 오르도록 하고, 토끼가 3점을 얻은 뒤 출구에 도달하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도록 설정해 게임을 완성했다.

 

2단계부터는 각자 창의력을 발휘해 자기만의 게임을 만들었다. 벽을 배열해 미로 같은 길을 만든 학생, 거미를 늘려서 난이도를 높이는 학생도 있었고, 점수를 올리기 어렵게 다이아몬드를 외진 곳에 배치한 학생도 있었다. 학생들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더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게임에 적용할 캐릭터를 직접 디자인하고 있는 모습.  -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내가 그린 그림이 게임 속으로!

 

마지막으로 스스로 게임 그래픽 리소스를 손으로 그려서 본인이 만든 게임에 적용했다. 배경과 캐릭터를 직접 디자인한 것이다. 수업을 진행한 오규환 아주대 미디어학과 교수는 “4시간이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면서, “학생들이 직접 그린 캐릭터로 만든 게임을 스마트폰에 설치해 즐기면서 게임 제작에 흥미를 느꼈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최서원(기안초 6년) 학생은 “게임을 직접 만들어 보기 전에는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며, “그래도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좋았고, 게임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서 배우고 직접 실습해보니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5년 10월 13일 10:13 프린트하기

 

혼자보기 아까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해 보세요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19 + 8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