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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만에 머리 나는 탈모 치료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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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6일 18:00 프린트하기

연구팀은 쥐의 피부에 관절염치료제의 주성분인
연구팀은 쥐의 피부에 관절염치료제의 주성분인 ‘토파시티닙’(가운데)과 혈액진환 치료제인 ‘록솔리티닙’(오른쪽)을 적용하자, 약을 바르지 않은 부분과 다르게 털이 빠르고 풍성하게 자라남을 확인했다. -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제공

 

단 3주 만에 머리털이 나게 하는 물질이 개발됐다. 동물실험 결과에서도 효능이 확인돼 탈모와 대머리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안젤라 크리스티아노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팀은 모낭 속에 있는 ‘야노스 키나아제(JAK)’ 효소군의 활동을 억제하는 약물이 탈모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사이언스’ 자매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23일 자 온라인 판에 발표했다.

 

이 약물은 혈액질환 치료제인 ‘록솔리티닙’과 관절염치료제의 주성분인 ‘토파시티닙’을 토대로 개발됐다. 쥐의 피부에 이 약물을 5일간 발랐더니 모발 성장이 촉진돼 불과 10일 만에 새로운 털이 자라기 시작했으며 3주 안에 대부분의 쥐에서 효과가 나타났다. 이 약물은 쥐의 몸에 주사했을 때보다 피부에 연고 형태로 발랐을 때 효과가 더 뛰어났다.

 

연구팀은 이 약물이 휴식기에 접어든 모낭을 각성시켜 휴식기에도 털이 자라게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우리 몸의 모낭은 머리카락을 항상 생산하지 않고 활성기와 휴식기를 반복한다.

 

또 연구팀은 인간 모낭을 배양해 쥐에 이식한 뒤 약물을 발랐더니 쥐에게서 긴 머리카락이 자라는 현상도 확인했다.

 

크리스티아노 교수는 “자가면역이 원인이 되는 원형탈모증이나 남성형 대머리 등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약물을 많이 바른다고 해서 활성이 빨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추가 연구를 통해 최적의 효과를 나타내는 표준 용법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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