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촉감 느끼는 로봇 나온다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5년 11월 04일 18:00 프린트하기

김민석 연구원 팀이 개발한 플랫폼을 이용해 다양한 샘플들의 촉각정보를 구별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25여 개의 각기 다른 샘플을 98% 이상 구분하는 데 성공했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
김민석 연구원 팀이 개발한 플랫폼을 이용해 다양한 샘플을 대상으로 촉각 정보를 구별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25개의 각기 다른 샘플을 98% 이상 구분하는 데 성공했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

 

사람처럼 피부 감각을 가진 로봇이 개발될 전망이다. 김민석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질량힘센터 책임연구원팀은 사람보다 정확하게 촉감을 판단하고, 촉감의 차이까지 구별할 수 있는 ‘촉감 플랫폼’을 개발하고 올해 초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 개발된 로봇은 촉감 기술이 적용되지 않아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망가뜨리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진이 개발한 플랫폼은 사람 손의 지문과 같은 미세한 돌기와 유연센서, 초박막 도선을 이용해 재질에 따른 거칠기, 마찰력, 온도, 강도 등의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피부처럼 작동하는 인공 촉각센서와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사람처럼 감각을 기억할 수 있다. 센서가 수집한 4가지 촉각정보는 각각 수치화돼 데이터베이스로 저장되고, 이전에 기억하고 있던 촉각정보와 비교해 물건끼리 재질을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연구진이 섬유, 나무, 플라스틱 등 25개 서로 다른 샘플을 이용해 플랫폼의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 사물의 질감을 98% 이상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로봇은 촉각 정보를 비교할 수 있는 만큼 가방 가죽의 미묘한 차이를 통해 위조 가방을 판별하고, 화장품 사용 전과 후의 피부 변화를 측정해 효과적인 화장품을 찾는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촉각을 느끼는 센서는 많이 개발되고 있지만 촉각정보를 저장하고 구별한 사례는 세계 최초”라며 “사람처럼 촉각을 느낄 수 있는 휴머노이드,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인공 의수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5년 11월 04일 18:00 프린트하기

혼자보기 아까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해 보세요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2 + 9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