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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불끈 솟는 ‘에너지 음료’ 혈압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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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09일 18:00 프린트하기

flick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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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공부나 야근을 할 때면 ‘에너지 음료’의 힘을 빌리고 싶을 때가 있다. 에너지 음료는 카페인과 타우린 등이 함유돼 단기적으로 각성 효과를 내는 음료다. 최근 이 에너지 음료가 심혈관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안나 브바티코바 미국 메이오클리닉 임상연구소 박사팀은 에너지 음료가 혈압과 심박 속도는 물론 교감신경계 호르몬인 ‘노르에피네프린’의 혈중 수치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8일 밝혔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29세인 건강한 성인 25명에게 시중에서 파는 에너지 음료 ‘락스타’ 두 캔(480mL)을 안정된 상태에서 5분 내로 마시도록 했다. 카페인 240mg, 타우린 2000mg를 한 번에 마시도록 한 것이다. 연구팀은 음료 섭취 후 30분이 지난 뒤 이들의 혈액검사를 시행하고 혈압과 심박속도도 측정했다. 
 
이 결과 에너지 음료를 마신 사람은 평균 혈압이 6.4% 증가했고, 노르에피네프린 수치도 74% 증가했다. 반면 일반 음료를 마시게 했을 때는 혈압의 변화가 거의 없었고 노르에피네프린 수치만 31% 정도 증가했다.
 
스바티코바 박사는 “노르에피네프린이 과다 분비될 경우 심혈관계에 무리가 갈 수 있다”며 “에너지 음료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더 큰 표본으로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JAMA)’ 온라인판 8일 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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